가장 간지러운 곳은 손이 닿지 않는 곳이다
부모가 되면 누구나 느끼는 것이지만, 갓난아이의 젖먹이 과정은 얼마나 졸렸던가.
그 젖먹이가 주는 마음의 위안은 얼마나 따뜻하고 사랑스러웠던가.
그 시간 눈꺼풀은 지구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우면서도 부모를 행복하게 하지 않았던가.
모유수유에는 트림시키는 과정이 생략되지만, 분유를 먹이는 갖난 아이들은 어떠했던가.
어깨에 기대고 등을 두드려주는 행위 속에서 엄마 아빠의 손바닥은 더할 나위 없이 신중하면서도 그 무엇보다도 다정하지 않았던가.
그래서 두드려주고 긁어주는 행위는 사랑일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