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물게 깨닫곤 해.
넌 한여름 쨍쨍한 빛 아래서도
괜스레 풀 죽지 않아.
들판에 흔하디흔한
너는
이 세상 흔하디흔한
우리처럼
해에게 지지 않아.
슬쩍
고백하자면
내가 너처럼
고개를 빳빳이 들고 있고 싶을 뿐.
하루를 보내고 세월을 이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