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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지 못했던 명곡들 (하)
https://youtu.be/5PeyzXvvdmw?si=GrKdMfNJOKmQLaL8
Bill Withers - Ain’t no sunshine(1971년, 280위)
Chuck Berry - Sweet little sixteen(272위)
작가님 여리먼서 어진심성을
침대칸 배려서도 살짝봅니다
밤사이 잠설치신 누님도같이
배려심 많은착한 남매분이죠
요즈음 젊은이들 버스나전철
노인과 불편한이 탔는지등은
관심을 못가지며 가르침또한
배려는 남의나라 얘기더군요
점점더 국민의식 성숙되면서
착한이 다시생겨 나고있기에
우리도 사회가좀 맑아질거니
정치꾼 에게많이 달렸겠지요
작가님 사진찍기 봉사에서도
외국인 감사함을 또느끼기에
길가서 마주칠때 눈인사역시
피로에 좋은약이 됐을겁니다
작가님 여행중의 이런얘기가
보는이 마음을참 따뜻하게해
초가을 아침쌀쌀 한날씨라서
정말로 훈훈하게 읽었습니다
일년이 지났는데도 순례를 떠올릴 때 낯이 화끈해지는 장면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중에 아랫칸을 차지했던 일도 포함됩니다. 남들처럼 해보고 싶다는 욕심, 나부터 편하자는 이기주의에 잠시 눈이 팔려 그랬을 거에요. 까미노에 갈 때 뭐든 나누자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걸 잊었던 거에요. 앞으로의 인생길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교훈입니다.
두 모녀는 그 이후로 꽤 친해졌어요. 만나면 서로 웃으며 안부 물었어요. 산티아고 들어가기 이틀 전인가. 우리는 신타이고 앞에서 하루 머물거라 오늘이 마지막 보는 걸거다 얘기했더니 사진 같이 찍자고 하더라구요. 깊은 대화를 나눈 사이가 아닌데 그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나를 기억해주려는 마음이 고마웠습니다. 모녀의 앞날에도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다른 이들에 대한 배려심,
부르고스와 레온 성당에 대한 작가님의 통찰력에 또한 깊이 감탄하며
다방면으로 해박한 지식에 늘 놀라울 따름이에요 ㅎㅎ
다들 비슷한 생각이지 않을까요? 화려한 부르고스 대성당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레온성당이라고요. 이걸 말로 표현하느냐 마느냐 일뿐이에요.
지갑을 찾아준 건 지금에서도 흐뭇합니다. 무엇보다 지갑을 봤을때 탐심이 하나도 일지 않았다는 거에요. 주인 찾아준 것보다 저는 그게 더 기뻤어요. 누군가 이 지갑때문에 고통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걱정이 앞섰다는 것이요. ^^
"역시 자유는 파레토 최적 안에서 누려야 한다" 는 문장 앞에서 한참을 머물러 있었습니다.
앞선 글들에서 사회정의와 역사의식에 깨어 있어 치열했던 젊은 날의 여운설 작가님을 만났었다면, 이 문장에서는 젊은 날 배운 지식 을 삶 속에서 적용하고 마음가짐도 부끄러움이 없도록 살아가는 원숙한 여운설 작가님을 또 만나게 되는군요.
그 짧지 않은 세월동안 길고양이도 쉬이 지나치지 않는 여린 감성과 옆을 돌아보고자 하는 연대의식, 후세대를 걱정하고 공감하려고 하는 따뜻한 배려를 부여잡고 치열하게 사신 듯 하니 진심에서 우러난 박수를 보냅니다.
한편 파레토의 최적이 사회전반과 시대를 관통하는 상식이 되는 아름다운 세상, 경제학적으로 합리적.효율적 이상에 부합한 사람들의 세상이 되려면 "욕망과 이기심"의 개인차가 너무 달라서 어렵지 않을까 씁쓸한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역사를 보아도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강대국은 형평과 공의보다는 힘의 논리와 끝없는 욕망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면서 비극의 역사를 되풀이해 왔고, 바로 이 순간 이.팔 전쟁, 러.우 전쟁 을 위시한 국제문제나 대한민국 현재 정치판의 수구보수의 문제같은 면면을 보아도... 파랑새는 너무 먼 곳에 있거나 아니면 상상 속에 있는 것일지도요.
작가님의 통찰과 지덕행을 아우르려는 삶의 스탠스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훌륭한 글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파레토 최적이 논리적이나 개념적으로 적용하기 쉬우나 실제로 주관적인 만족도를 측정하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회 구성체 논쟁에서 공허하게 들릴 여지가 많습니다. 그래도 민주주의에서 언급하는 자유는 다른 이의 자유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서라는 단서가 있는 만큼 파레토 최적의 원리가 구현되어야 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