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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by 도심산책자

“어떻게 그런 영감을 얻으세요?”

동료의 질문 하나가

내 안의 오래된 감각을 깨웠다.


내 일상에서, 대화에서, 때로는 침묵 속에서

질문을 떠올렸고,

총 28개의 질문에 답하는 사이

글은 다시 나를 비추는 거울이 되었다.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던 질문은

아래와 같다.

https://brunch.co.kr/@shinhj2002/150

https://brunch.co.kr/@shinhj2002/169

https://brunch.co.kr/@shinhj2002/170


그런가하면 내가 가장 애정하는 질문 3개도 꼽아 보았다.

https://brunch.co.kr/@shinhj2002/129

https://brunch.co.kr/@shinhj2002/138

https://brunch.co.kr/@shinhj2002/140


질문들에 답을 하다 보니

어느새 삶의 모양과 닮아 있었다.


그 과정 속에서 깨달았다.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는

결국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말해주는 것이라는 걸.


그래서 나다운 삶,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좋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러니 이 연재는 마침표가 아니다.


오늘도 나는 묻는다.

그리고 당신에게도 조용히 묻고 싶다.


당신은, 어떤 질문과 함께 살고 있나요?


함께 질문하며 걸어준 당신 덕분에, 이 여정이 더 따뜻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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