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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작가 Apr 27. 2024

기도, 달과 별神께 올리는 / 권분자

짧은 단상 시


기도, 달과 별神께 올리는


권분자


   

완생完生이 못 되어, 저의 죄가 무엇인지

아직도 모릅니다 


아둔할 뿐입니다 


별자리로 누워계신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그 위로도 층층 까마득한 조상님 


부려놓는 오늘의 기도란

살면서 생겨나는 크고 작은 곤경들 


구원의 손길을 빛으로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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