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동시
손가락 톡 찌르면
툭 터질 것 같아.
파란 물감
가을 하늘
널따란 들판
춤추는 황금물결
여름이 칠해 놓았나.
노란 물감 그림책.
빨갛게 익은 홍시
데굴데굴 밤톨이
까먹고 구워먹고
엄마야 엄마야
나는야 나는야
가을이 너무 좋아.
#가을 #동시 #그림책같은시 #브런치
글을 쓴다는 것은 내면을 보이는 것, 사실 부끄럽습니다. 가지고 있는 게 적습니다. 만약, 어쩌다 한 분이라도 봐 주고 격려해 주시면 좀더 나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