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내려놓기
“오빠. 오빠는 너~무 자기 연민이 심해. 다들 저마다의 저력이 있어.
아버님도, 어머님도, 아주버님도 어렵지만 잘 살아오셨잖아.
오빠는 그 분들에게 연민을 느끼면서,
또 그런 자신을 엄청 불쌍한 사람으로 생각해.”
‘아니, 내 글을 어떻게 봤지? 다음 메인에 또 내 글이 걸렸나? 너무 사람들이 많이 봐도 이런 문제가 생기네.’
“다음에서 내 글 봤어?”
“응? 아니? 무슨 소리야? 오빠 카톡에 새 글 알림이 떠서 뭔가 본 건데?”
“너네 집 앞으로 고구마 두 박스 보냈어. 니 와이프가 고구마 좋아하잖아.”
“고마워요. 잘 먹을게요. 거기 고구마 진짜 맛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