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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ed Marine Aug 12. 2020

오늘 하루 나를 미소 짓게 하는 것

#. 33번째 이야기

오늘은 문뜩 나를 미소 짓게 하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미소 짓다"라는 단어를 가지고 하루를 생각해보니 보다 많은 부분에서 웃음이 난다는   게되었다. 아침에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잔, 액자에 걸려있는 든든한 가족사진, 낮에 먹는 맛있는 점심, 직장동료가 건네는 힘이 되는  한마디, 취미를 함께 하는 친구와의 여정, 퇴근길에  이어폰  음악   등등  떠올랐다. 이처럼 아주 작은 사소한 일상에서도 웃을 일이  많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미소 짓게 만들어 주는 기분 좋은 순간이다.


그런데 요즘 보면 참 웃을 날이 점점 줄어든다는 느낌이 든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회적인 분위기가 그렇듯 장기간의 코로나 사태와 기나 긴 여름철 장마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그만큼 비례하여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것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다. 최근에 시간을 내어 인문학 책과 강연을 조금씩 접하고 있다. 얼마 전에 "긍정심리학"에 대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긍정심리학의 창시자 셀리그만은 긍정심리학은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한 연구가 아니고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행복은 자연적으로 오는 것이 아니라 노력과 연습을 통해 만드는 것이다'라고 한다.


연습으로 행복을 만든다!? 생각해보지 않았지만 이 문구를 보면서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우리는 보통 행복을 위한 과정보다는 행복한 결과만을 바라보고 쫒고 있다고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생각해봤다. 아주 작게 미소를 짓는 일을 의도적으로 자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많이 어색하지만 꼭 해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그러면 좀 더 긍정적인 상황과 감정들이 나에게 좋은 영향을 가져다줄 것 같다.


그렇다면 반대로 나의 관점이 아닌 타인을 미소 짓게 하기 위해서 어떠한 행동과 말 그리고 글이 있을까 고민해봤고, 잠깐의 생각 끝에 나의 결론은


상대방을 다양한 방식으로 응원하는 존재가 되어 주자!!

나를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마음 한편이 꽉 찬 느낌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되었다. 나와 함께 살아가는 가족들 및 주변 지인들을 미소 짓게 하는 방법을 통해서  오늘도 좋은 행동 그리고 말과 글로 누군가의 마음이 잠시나마 따뜻해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NOTE
Life only comes around once. So do what makes you happy and be with people who make you smile. (인생은 한 번만 온다. 그러니 당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고 당신을 미소 짓게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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