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길 조경희 Feb 05. 2024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뭔데?

내 인생 40% 어떻게 살지?

내 인생 40%를 어떻게 살지? 질문하며 시작한 연재가

벌써 여섯 번째예요

열 번의 질문으로 내 인생 40%를 어떻게 살지 해답을 찾아보려고 시작해서

서서히 중반을 넘어가고 있어요


이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정리해 보는 것은 적절한 일인 것 같아요

네가 할 수 있는 일이 뭔데?라는 질문을 받고 대답할 말을 적어 보았어요

*책 읽는 것

*글 쓰는 것

*밥 하고 빨래하는 것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 만드는 것

*사업 계획하는 것

*할 일 메모장에 정리하는 것

*아동 청소년에게 자립 교육하는 것

*엉뚱한 생각으로 기획하는 것

이렇게 적고 보니 지난 35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살며 매일 해오던 일이네요

이 중에 어떤 것을 모티브로 깊게 파서 내 인생 40%의 행복을 만들어갈까 고민해요

밥하고 빨래하고 음식 만드는 것은 

정년 퇴직하고 나면 하고 싶어도 못할 것이고

다른 일은 서로 연결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일단

전혀 의도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마을 공동체 사업, 나리 클럽(나로 살기 리딩 클럽)을 지원했으니

책 읽고 글 쓰는 것으로 시작해 이것을 어떻게 비즈니스와 연결하여 

내 몸 하나 먹여 살릴지.....


https://brunch.co.kr/@kyonghee61/470

사부작사부작

메모장에 엉뚱한 생각을 모아 내 몸 하나 먹여 살릴 방법을 기획해 봐요

[좋은 기분]의 저자 박정수(녹싸) 작가는 오늘 롱블랙 인터뷰에서

행복도 자립이 필요하다고 말해서 스크랩을 했어요

제가 열일곱 살에 자립해

35년 동안 아동청소년을 양육하며 항상 화두가 건강한 자립이었는데

행복도 자립이 필요하다는 말에 확 공감이 갔어요

그렇구나

정년퇴직 후 건강한 자립을 위해서는 

경제적 자립뿐만 아니라 정서적 자립을 하기 위해

새로운 일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가장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해온 일 중에

기력이 조금 쇠하여져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숙제는 

 목표를 정하고 달려가는 것이 아닌

도란도란 걸으며 내 몸 하나 먹여 살릴 방법을 찾는 거예요

그 방법을 찾아 여섯 번째 연재를 하고 있어요


이전 05화 경제 능력은 점검해 봤어?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