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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춘 Jan 22. 2024

[청춘 인터뷰] 이 세상을 바꿀 스무살

대학교에 가지 않기로 결심한 청춘, 대안성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해요. 첫 질문으로는 가볍게 MBTI 이야기를 해볼게요, 대안성님의 MBTI가 어떻게 되시나요? 

오 저도 mbti 좋아해요 저는 "ENTP"이랑 "ENTJ" 거의 반반이지만 "ENTJ”라고 했어요. 왜냐면 entj 특징 중에 무조건 성장하고 싶어 하고 야망이 있다는 특징이 있거든요. 


이 특징도 entp보다 스토리로 녹여내고 브랜딩 하기에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대안성의 mbti는 ENTJ로 정했습니다ㅎㅎ.


올라가고 싶은 배경에는 대안성님이 자라왔던 환경의 영향도 있었을까요? 


이제 부모님이 돈 때문에 한번 크게 힘들어하셨던 적이 있었어요. 그걸 보니까 저도 자연스럽게 돈이라는 게 많이 필요하고 중요하구나라는 걸 많이 느꼈죠. 



그와 동시에 돈이 없었던 시절에 열등감과 자격지심이 제 동기부여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처음에는 돈만 보고 시작을 했어요. 브랜딩 계정을 운영할수록 자연스럽게 제 가치를 증명하고 인정받고 싶은 생각이 더 커지더라고요.  


제가 대안성님을 처음 알게 된 게 인스타에서 대학에 가지 않는 이유를 설명하는 영상이었어요. 왜 대학에 가지 않겠다고 결심하신 건지 설명 부탁드려요. 


진짜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제 입장에서 대학에 갈 필요가 1도 없어요. 그러니까 적어도 저한테는 지금 대학의 이점인 공부, 취직, 인맥, 경험 등등 다 필요가 없어요. 


정말 “모든” 이유를 다 반박할 수 있어요. 남들은 무조건 가야 합니다 대학 너무 중요해요 하겠지만 중요한 것도 당연히 맞지만, 아까 말했듯이 적어도 저한텐 정말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몇 년이라는 시간과 몇 천만 원이라는 돈을 써가면서까지, 시간 낭비하면서 다니는 건 진짜 미친 짓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오히려 학교를 휴학하고 퍼스널 브랜딩 계정을 운영하면서 만난 사람들한테 배울 게 훨씬 많았어요. 같이 성장하는 느낌을 받고 있고요. 학교에선 그런 거 없었거든요. 


혼자서 기존의 틀이 아닌 다른 걸 만들어 내는 걸 좋아하시는 거죠? 


네 맞아요, 그게 살짝 아까 말한 ENTJ의 특성인 것 같아요. 저랑 좀 친하게 지내시는 분들도 ENTJ가 많거든요. 그런 거 보면 뭔가 정해진 길을 가려고 하지 않는 특성이 조금 있는 것 같아요. 


그럼 대안성님이 생각하시는 성공은 어떤 것인지 궁금해요. 기준이 있을까요? 


오 마침 제가 며칠 전에 생각을 해봤었는데 신기하네요. 쨌든 제가 생각했을 때 성공은 제가 죽기 전에 후회가 없는 상태로 죽는 거예요.


죽기 전에 진짜 할 만큼 했다 잘했다. 수고했다. 스스로한테 인정받을 수 있는 게 제가 생각했을 때가 진짜 최종적인 성공이에요. 


대안성님에게 청춘은 어떤 시기일까요? 


대학에 입학한 다른 친구들이 청춘을 누리는 반면에, 저는 어쩔 수 없이 올라가기 위해서는 청춘을 조금 포기해야 하는 건 맞아요. 친구들 만나는 것도 조금씩은 절제를 하고요. 평소에 제 또래 20살들 보다는 살짝 성숙하다는 생각을 하긴 해요. 


애들 다 클났어요(농담). 제가 예언 하나 하자면 시간이 지나갈수록, 점점 더 애들은 불안해지고 전 불안감이 사라질 거예요. 전 쪽팔림 다 무릅쓰고 지금 공개 취업을 하면서 채널을 키워가고 있거든요. 브랜딩 계정을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팔로워 1000명을 넘게 찍고 100만 조회수가 나온 영상도 있거든요(웃음). 


그래도 제 모든 행복과 청춘 이런 걸 다 포기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비율을 잘 조정해서 무조건 행복하게 가고 싶어요. 단지 하루빨리 성공의 반열에 올라가서 가난의 대를 끊고 싶은 마음이 크게 있는 거죠. 


저는 인스타가 명과 암이 뚜렷한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인스타에서 주로 활동하시는 입장에서 인스타에 대한 견해를 듣고 싶어요. 


저도 편집장님 생각에 너무 동의해요. 일단 장단점이 너무 확실하거든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내가 인스타를 도구로서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면, 저는 무조건 잘 써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21세기의 sns는 필수예요. 선택이 아니라. 


하지만 예를 들어서 악플 때문에 많은 상처를 받으면 다른 도구를 사용하는 게 맞지 않을까.. 생각도 하지만? 아까 말했듯이 필수이기에 본인이 노력해서 맞춰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런 제 입장에서 유튜브, 인스타, 틱톡 같은 SNS는 저에게는 성공으로 가는 데 있어서 정말 꼭 필요한 도구예요. 


대안성님 게시물에 선플도 있지만 악플도 많이 달리는 걸로 알아요. 관련해서 얘기를 해보고 싶어요. 


사실 저도 악플 같은 거를 받아보면 기분이 좋지 않아요. 저는 이런 입장이에요. 일단은 저는 진짜 잘못한 게 없어요 (웃음). 그렇기 때문에 남들이 뭐라 하든 타격이 그렇게 크지 않고, 제가 잘하고 있다는 것도 알아요. 솔직히 말하면 악플도 이용을 해버리거든요. 


악플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요? 


조회수가 많이 나왔던 영상들 중에서 악플이 달리도록 일부러 유도를 한 영상도 있어요. 악플은 뭐 어차피 무조건 달리는 거고요.  심지어 평생토록 대학은 가야 된다고 가스라이팅 받아왔던 사람들인데, 제가 10초짜리 영상과 단 몇 줄로 그들의 생각을 바꾸기엔 불가능하죠.


악플 달리면서 알고리즘을 타야 관심도 받고 팔로우하는 사람들도 늘어날 거예요. 그 예상은 적중했고요. 


그리고 예를 들어서 악플이 올라왔다고 삭제를 해요. 그러면 알고리즘에 뜰 수가 없어요. 어차피 얘네는 생각이 이상한 애들이니까 악플을 달게 하면서 알고리즘으로 띄우게끔 하는 거죠. 


얘네는 제 알고리즘에 도움 된다는 것도 모르고 신나게 저 까내리기만 하는 거죠 바보들(웃음).


(달렸던 악플들을 보면서) 이런 악플이 달린 걸 보면 멘탈을 지키기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제가 올렸던 영상 중에 조회수가 30만 회쯤 되는 영상 2개를 보면 댓글이 가관이거든요. 솔직히 처음에는 악플을 처음 받아보니까 멘탈이 나갈 뻔했죠. 하지만 바로 다음 날 도서관 가서 책 읽으면서 기도를 했어요. 마인드맵도 그리고 글도 쓰고. 


애초에 기독교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하나님이 감당 못 할 시련은 안 주세요. 그걸 너무 잘 알고 있고, 성공으로 가는 길에 있어서 무조건 필요한 과정이라고 좋은 합리화를 하죠. 


제가 효율을 좋아하기도 해서 이런 것도 최대한 빨리 회복하려고 신경을 써요. 예를 들어 빈 종이에다가 문제점과 해결책 관련해서 생각나는 걸 다 쓰면 절반 이상은 좋아져요. 그리고 친구들 만나서 장난도 치고 위로도 받으면 풀려요. 찬양도 듣고요.


이번에는 어려울 수 있는 질문을 해볼게요. 대안성님을 한 단어로 정의하면 어떤 단어일까요? 


음.. 생각나는 게 2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무궁무진"이에요. 저는 제 스스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게 많다고 생각을 해요. 이건 앞으로 많이 보여드릴게요(웃음)


두 번째는 "유일무이"가 좋은 것 같아요. 왜냐면 저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거든요 가족 친구 지인 처음엔 다 무시했어요. 인생 망한다고 무슨 대학을 안 가냐고요. 근데 그 말 하나도 안 듣고 제 고집대로 했더니 이렇게 인터뷰도 하고 있잖아요? 이젠 가족들도 친구들도 다 인정을 하는 분위기예요. 앞으로 가면 갈수록 우러러보게 만들어야죠. 


제가 이 질문을 한 이유가 인터뷰 제목을 지어야 하거든요. 위에 말씀하신 "무궁무진"이나 "유일무이" 말고 생각나시는 제목이 있으세요? 


제목은 또 생각나는 게 있어요. 이게 좀 진짜 웃기실 수 있는데 "이 세상을 바꿀 스무 살" 이예요(웃음). 제가 느낀 건데 제목을 높게 지으면 무조건 그렇게 되도록 사람이 만들어가요. 


많은 사람들한테 이렇게 말했으니까 이렇게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고요. 이 인터뷰를 제가 많이 볼 거 아니에요? 제 뇌에도 계속 각인시키고요. 


지금 하고 계시는 사업 이야기도 해볼까요? 


돈 버는 방법이나 대화스킬에 관해서 전자책을 썼어요. 전자책은 리스크가 1도 없거든요. 정보를 제가 엄청 좁게 설정한 게 아니라 최대한 많은 사람이 이 책을 봐도 얻어갈 수 있게 썼어요. 그냥 딱 말하면 제가 가진 재능은 돈이 없는데 옷을 잘 입는다는 재능이 있어요. 


처음엔 너무 부끄러웠죠 리스크도 많고요. 하지만 이 부끄러운 재능을 솔직하게 말하고 스토리로 녹여내서 책을 썼더니, 지금은 돈 없는 학생들의 구세주가 돼버린 거죠(웃음). 


제가 홍보나 마케팅같이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건 자신이 있어요. 지금 전자책을 40권 정도 팔았는데 이제 시작이에요. 광고도 제가 직접 출연해서 만들고 영상도 찍고 무조건 살 수밖에 없게 상세 페이지를 만들어서 구매 전환을 많이 일으킬 거예요. 너무 자신이 있고 앞으로 더 성장할 거예요. 그리고 앞으로도 전자책은 꾸준히 출간을 할 거예요. 쓰고 싶은 내용이 너무 많거든요.


다양한 아이디어가 있으신 걸로 아는데 혹시 또 있을까요? 


이건 살짝 비밀인데 크몽, 숨고라는 앱이 있어요. 재능을 파는 어플인데, 제가 학창 시절 “공빼완남”이라는 별명이 있었어요. 바로 공부 빼고 완벽한 남자라는 단어인데(웃음), 너무 웃기죠 근데 이게 진짜 맞거든요. 저는 입시 공부 빼곤 못하는 게 없거든요.(해본 것 중에서) (웃음)


자신감이 있으시군요(웃음), 네 그래서요? 


이 세상은 쉽게 말해서 고수가 하수를 가르치는 게 아니잖아요. 중수도 하수를 가르칠 수 있어요. 저는 중수 수준의 재능이 정말 많거든요. 제가 팔 재능들을 세어보니까 대략 10개 정도가 넘는 거 같아요. 제가 성공하면 할수록 제가 팔 수 있는 재능들이 많아질 거고, 제 말의 힘이 실리겠죠 너무 자신 있어요. 


예를 들자면요?


예를 들어 저는 어렸을 적부터 축구를 해서 학교에서 제일 잘하는 사람으로 뽑힐 정도였어요. 만약 저한테 배우게 되면 선출 수준은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제일 잘하는 애 베스트 11 안에 들어가게는 무조건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식으로 마케팅을 하고


저는 성격이 좋고 말을 잘하고 제가 아는 정보를 120%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그렇게 마케팅을 하는 거죠. 구매심리를 자극시키는 말과 후킹 포인트를 저는 잘 알고 잘 만들기 때문에 저는 애매한 재능이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잘 팔 수 있어요 +디자인도 잘하고 운영 영업도 그냥 다 자신 있거든요.


또 지금 나온 전자책 리셀하는 것도 몇 백, 몇 천 벌고 싶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간단하게 용돈 벌이랑, 내 삶의 수준에서 한창 더 올라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한테 파는 거예요. 때려 죽어도 이건 가능하거든요. 이런 식으로 제가 재능을 팔 수 있는 게 엄청 많아요. 이 과정을 보여주면서 인지도도 계속 키우면, 좋은 기회들도 많이 생길 거고 이미 생기고 있고요. 


돈을 버는 분야를 정말 다양하게 열어두고 계시군요. 


제가 세상 모든 거에 관심이 있어요. 요식업, 패션, 운동 동물 사람 등등 관심이 정말 많아서 나중에 사업을 좀 많이 할 것 같아요. 지금이야 돈이 없으니 무자본 창업을 도전하고 있는 거고 군대 다녀와선 당연히 유자본 창업을 할 거예요 리스크 엄청있는것들요 교만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제가 손 되는 이상 그 사업이 망할 가능성은 흔치 않거든요 ㅎ (웃음)


선한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선한 부자란 뭘까요? 


제가 돈을 많이 벌어보고 싶은 이유가, 저는 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는 능력이랑 가치를 증명을 하고 싶어요. 부모님도 친구도 저를 많이 무시했었는데 어부가 물고기 많이 잡았다 풀어주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증명만 하고 저는 돈을 많이 벌어봤다가 다시 사회에 다 돌려줄 거예요. 


저보다 힘든 사람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어요. 유기견, 독거노인 분들 등 다 도와주고 아프리카에 교회도 세우고 싶고요. 저도 힘들게 살았지만 저보다 훨씬 힘든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 그 사람들한테 기회를 주고 싶어요. 


말씀 들어보니까 돈보다는 다른 점에 좀 더 비중을 두시는 것 같아요. 


그렇죠 저는 사실 갖고 싶은 게 많지 않아요. 제 꿈은 소박해요. 그냥 가격표 안 보고 밥 먹을 수 있는 정도 거나 그냥 새 옷 한 달에 몇 번을 사 입을 수 있는 정도예요. 


이제 마무리를 하면 될 것 같네요. 대안성님은 앞으로 어떤 어른이 되고 싶으신가요? 


일단은 베푸는 사람, '기버'라고 하거든요.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리고 아까 이 세상을 바꾸고 싶은 것도 있어요. 


왜냐면 이 세상에는 돈이 많아도 베풀지 않고 그냥 자기 배만 채우기에 급급한 사람들이 너무 많거든요. 


그런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싶어요. 동시에 적도 많이 생기겠죠. 그래서 지금 제 편, 제 사람들을 많이 만들고 있는 이유이기도 해요. 근데 이것도 사실 두렵지 않아요. 제 뒤에는 이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죠.(웃음) 


인터뷰를 마치기 전에 오늘 어땠는지 소감 간단하게 부탁드려요. 


저는 우선은 너무 감사했던 게 아무래도 이제 인터뷰고, 사이트에 올라가는 매거진이니까 제가 말할 수 있는 게 생기잖아요. "나 인터뷰했다~ " 이렇게요. 그리고 제 첫 인터뷰라서 더 의미가 있었어요. 


이렇게 좋으신 분과 말하면서, 제 생각도 정리되고 다시 한번 동기부여가 되는 시간이었어요. 


-인터뷰를 마칩니다. 응해주신 대안성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인스타 -청춘 매거진 (@cheongchun.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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