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시간 3분, 사장님은 출장 중
몇 주의 휴식을 끝내고
오늘부터 새로운 사무실로 출근하게 되었어요.
사장님이 참 좋으신 분이라고
남편이 귀띔해줬어요.
그래서인지 첫 출근인데도 마음이 참 편안했어요.
예쁘게 출근룩을 차려입고 집을 나섰어요.
집에서 직접 만든 모닝커피를 들고,
출근 시간에 맞춰 사무실 문을 열었지요.
“굿모닝~~!”
익숙한 컴퓨터, 반가운 책상이 제 눈앞에 있네요.
우리 사무실은
아침 9시 출근, 오후 6시 퇴근이에요.
우리집 작은방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첫출근!
출퇴근 시간 합해서 3분!
사장님은 출장 중이라네요.
내일은 저도 드로잉 모임으로
동네 카페에 출장 나가야 하니 꽤 바쁠 것 같아요.
어머나, 벌써 퇴근 시간이네요.
저번 직장에서는 하루가 그렇게 안 갔는데
이 사무실은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요.
출퇴근 걱정 없는
나의 작은방 사무실, 너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