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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니작업실 Apr 16. 2024

나만의 산티아고 길을 찾아서

자기 확장의 콜라보


본연의 자신이라는 것은 아주 다채로운 색일 게 틀림없다. 

그동안 바람이 빠져있던 풍선이었다면 이제 적절히 바람을 넣고 제 기능을 하는 풍선으로 살 수 있는 밑바탕이 되었다. 바람이 들어간 풍선은 드디어 하늘을 향해 날고 싶을 것이다. 이때 자유롭게 바람에 내맡기면 되는데 그런데 이때 부딪히는 부분이 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져서 의욕과부하에 빠져있거나 무엇부터 선택해야 하는지 선택 장애에 빠져있는 경우다. 


요즘 사회는 하나의 직업으로 살 수 없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동시다발적으로 하고 싶은 게 생겼다면 너무나 지극히 당연하게 정상이다. 그 일에서 최소한의 작은 일을 동시 다발적으로 시도해 보자. 생각해 보면 아이가 자랄 때 하나씩만 파고들고 난 뒤 두 번째로 또 하나를 배우고 자라는 아이가 있을까? 처음에는 조금씩 다양하게 시도를 하다가 다방면으로 뇌와 운동신경을 활성화시켜 점점 발전한다. 그렇게 입체적인 자신이 형성된다. 하나씩만 해야 한다는 편견을 접자. 남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사람은 정말로 남의 인정을 100프로 신경 쓰는 사람이다. 진짜 자신에게 집중하는 사람은 자신의 배움에 신경 쓰지 자신이 배우고 난 뒤 ‘못하면 어쩌지?’를 신경 쓰지 않는다. 결과가 많이 드러나는 영역에는 신경을 아예 안 쓸 수 없겠지만 신경 쓰는 자신을 그대로 두고 소심하게라도 행동을 한다. 



한 번에 잘하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감정을 소모하게 두지 않는다는 것이다. 첫 배움의 시기, 그때의 참 못난 모습에 또다시 자기애에 흠집을 내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 이때 과거의 부모와 지금의 배운 부모(나)가 서로 싸운다. 싸움해결에 애쓰지 말고 결정된 행동 하나를 먼저 하자. 아무리 해도 행동이 안 된다면 시작의 난이도를 낮추고 자기 전 마음공부에 더 시간을 투자하자. 자신의 무능하고 초라한 모습을 인정해 주자. 원래 무엇인가를 전문적으로 이뤄내고 싶을 때에는 초라하고 수치스러운 순간을 마주해야 한다. 나의 일상의 선택들은 대학교 학과나 올림픽 종목이 아니다. 다양하고 넓게 즐겨도 좋고 어느 분야에 더 몰입해 더 깊어져도 좋다. 물론 나의 선택에 의해서 말이다. 매 순간 있지도 않은 금메달을 따려고 애쓰지 말자. 


 일찍 일어난 아침, 자기 전 그 시간은 자신이 가장 말랑해져 있고 느슨한 때이다. 이때 자신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 가장 응원해주고 싶은 따뜻한 말을 해주자. 직접 하는 게 가장 좋지만 그게 힘들다면 녹음을 해 들어도 좋다. 평소에 자신이 듣기 좋아했던 위로의 말, 아름다운 음악, 명상 등등을 해서 자신을 일깨우자. 자신을 그렇게 온전히 봐주고 믿어주면 무기력과 게으름은 힘을 잃는다. 이렇게 멋진 나를 허투루 내버려 두기 싫어진다. 방을 싹 정리하고 나면 갑자기 의욕이 솟아 뭐라도 하듯이 그런 마음 상태를 맞이하게 된다. 그렇게 또다시 제2의 나, 제3의 나를 확장해 나가자. 



그렇게 어느 순간
정말 재미있게 한바탕 잘 놀다간 사랑스러운 경험만이 남게 될 것이다.  
당신만의 진짜 여행을 떠나보자!





https://brunch.co.kr/@miniartstudio/29





그동안 '매일 10분, 나의 첫 마음그림'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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