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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경윤 May 13. 2024

오늘 : 웃음꽃

2024. 5. 13.

1.

꿈만 같았던 4박 5일 환갑휴가를 마치고 가파도로 복귀했다. 가파도에 있을 때보다 더 바쁜 일정을 소화하였다. 4번의 모임에 참여하여 합치면 100명이 넘는 사람들과 행사를 치렀다. 만나면 좋은 친구들과 지인들을 만나 정말 좋은 시간을 가졌다. 일요일 저녁 7시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내려 하룻밤을 바깥에서 자고, 월요일 아침 첫배로 가파도로 들어왔다. 들어오자마자 근무를 시작했으니, 한시도 쉬지 않고 보낸 것 같다.

휴가가 휴가가 아니라는 것을, 이번 여행을 통해 알았다. 다음번 휴가 기간에는 말 그대로 쉬는 여유를 갖기로 하자.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지난 휴가를 떠올려보니 머릿속에 웃음으로 가득 차 있다. 모두들 정말 환하게 웃었다. 그리하여 웃음을 대방출한다. 만화방창한 웃음꽃을 보라!


5월 8일 - 한양문고 환갑잔치

5월 10일 - 귀가쫑긋 월례강좌

5월 11일 - 자유농장 환갑잔치

5월 12일 - 동녘교회 환갑잔치

2.

그 환한 웃음꽃과 쟁쟁한 웃음소리를 떠올리면서 지루하게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듯하다. 슬픔은 항상 기쁨보다 깊고 오래가지만, 기쁨은 그 슬픔을 잊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이 있으니. 그러니 오늘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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