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의 시작
안녕하세요, 리더십개발 전문기업 어취브랩
태준열 입니다.
기업과 개인의 "찐"성장을 위해 <태준열의 리더십 큐레이션>을 시작합니다.
큐레이션은 단순히 어떤 정보를 모아놓기가 아니라 가치있는 의미를 찾아내고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서로 연결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로인해 한 단계 더 큰 의식의 성장이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리더십 큐레이션은 단순히 책 소개나 요약 등 내용 전달에 목적이 있지 않습니다. 좋은 책들을 참고하여 현실 적용에 적합 한 인사이트를 "뽑아내는 것, 연결하는 것, 그리고 현업에 적용하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조직문화, 리더십, 자기성장 분야와 관련된 좋은 책을 읽고 필요한 기업, 개인에게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생각과 경험들도 곁들입니다^^
리더십 성장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대부분 리더가 되면 무엇을 먼저 배우려 합니다. 회사는 신임 팀장 프로그램을 만들고 교육을 시키죠. 하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리더십 학습이 먼저가 되면 안 됩니다. 실전이 먼저 있어야 그다음 무엇이 필요한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업 입장에서는 실패와 실수의 시간 즉, 시행착오의 시간을 기다려 줄 여력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이 뭔지도 모르고 니즈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리더십 교육을 받는 것은 효과가 미미합니다. 결코 빠른길도 밀도있는 길도 아니죠. 리더의 성장은 내가 경험하고 있는 어려움이나 고통, 실패를 느꼈을 때부터 그리고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부터 시작됩니다. 본인 스스로 성장의 필요를 느껴야만 한다는 거죠. 물론 리더의 실패가 조직이 휘청거릴 정도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필요를 말하는 겁니다.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려면 적어도 3~6개월 정도 현업 조직을 이끄는 노력과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분투가 필요한거죠. 이 기간 동안에도 느끼는 게 없고 교훈도 얻지 못한다면 그건 교육이 아니라 그 리더를 다시한번 생각해 봐야 하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보일 겁니다. 내가 모르고 있는 것, 잘 안되는 것, 장점, 단점... 이런 부분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때부터 리더는 고민의 시간이 시작됩니다.
교육은 고민의 시기에 들어가 줘야 합니다. 그래서 리더십 큐레이션은 이 시기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일지도 모릅니다. 부족을 느끼는 부분이나 필요한 부분은 각자가 다를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에 맞춰 각자가 필요한 지식과 인사이트, 방법들을 찾아가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또 실전 속에서 적용해 보게 합니다. 다시 셀프 피드백을 하고 필요한 부분을 업그레이드합니다. 리더십 큐레이션은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필요한 부분을 찾아보게 하는 것이며 그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인사이트를 얻게하는 것 입니다.
그러는 사이에 나의 리더십은 지식과 인사이트, 그리고 실전 경험으로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좋은 리더"는 만들어집니다.
이런 패턴이 제가 생각하는 "좋은 리더"가 만들어지는 과정입니다.
리더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느낀 것은 "리더십의 진정한 성장"은 좋은 경험이든 나쁜 경험이든 내가 통렬하게 느끼게 되면 누가 뭐라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모르는 것이 많고 경험이 없어도 일단 부딪쳐 보라는 것입니다. 부딪쳐 보지 않으면 내가 뭘 모르는지도 모르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리더십 큐레이션은 그렇게 부딪치는 분들에게, 스스로 성장을 찾는 분들에게 변화의 불씨가 되어 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함께 성장하는 큐레이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Unsplash의LOGAN WEAVER | @LGNWV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