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난 너를, 아직도 난 너를.넌 나에게 매일 첫사랑 #4 | 누군가에게는 미안하지만, 그리고 시기상 순서상 말도 안 되지만, 그는 나의 첫사랑이었다. 언제나 늘, 매일같이. 지금도. 졸업반의 삶을 살고 있었다. 강의실에서 나를 지켜보던 후배 한 명이 문득 소개팅을 제의했다. 고민 없이 수락했고, 부담 없이 만나보기로 했다. 나의 역사 가운데 가장 진한 화장을 하던 때였다. 속눈썹을 붙이고, 파스텔의 옷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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