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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정읍가는 길
10월 정읍으로 가는 길은 볼거리로 가득하다.보기로 했던 구절초 축제는 그저 맛보기에 지나지 않았다. 옥정호는 넘치는 가을볕으로
푸른비늘처럼 반짝이고, 핑크빛 코스모스 무리들이 거대한 군락이 되어 온 들판에 잠복했다.
긴 시간을 코로나에 묶였던 도시인들은 그저 이 신선한 가을 샷에 넋 놓고 서고 만다.
여러 편의 가을이 한꺼번에 몰려와 심신을 달뜨게 하는 10월이다.
이러며 또 한 해를 살 일이다.
여행과 문화 참여로 삶을 즐기고 관조하는 듯함. 오랜 시간 여학생들과 치열하게 희로애락을 나눈 경력 있고 퇴직 후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교육 활동에 다수 참여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