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과 개나리
개나리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목련이 움트리를 하는 날
봄비가 내렸다.
꽃과 나무들은 한 움큼씩 자라나는 것 같다.
달걀을 올려놓은 모양의 웅크리고 있는 목련꽃
아마도 봄비가 지나면
하얀 치마 모양으로 활짝 피어 나겠지..
신비스러운 느낌을 주는 자목련도 엄마가 좋아하는 녀석이다.
목련의 흐드러짐도 범상치 않은데
진한 보랏빛까지 더해져
살짝 무서운 느낌..
무심한 듯 턱 턱 올리는 터치에 엄마가 묻어난다.
봄비는 조용히 내린다
많은 걸 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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