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5일 수요일
건강검진 예약 시즌이 왔다.
보통은 3월 첫째주에 공지사항 및 이메일로 안내가 오는데
임원분들 검진부터 하고 차일피일 미루면서 12월 막바지에 허겁지겁 하게 되었는데
퇴사 준비를 해서 그런가 지금까지 받았던 검진 목록을 다시 살펴보고
야무지고 꼼꼼하게 비교하게 되는구나
내년 이맘 때 마지막 건강검진이겠네?
비서업무 중 하나 건감겅진 챙기기
보통은 일정만 잡고 전달하지만
나는 그동안의 이력을 참고해서 유지 또는 추가 항목을 검진센터 간호사님들과 통화해서
프로그램을 금액내에서 다시 만든다.
굳이 하지 않아도 되지만
건강도 관리 중 하나이니까. 나는 지금껏 그렇게 해왔다.
때론 수면약이 안맞아서 중간에 깨고 침대에서 떨어지고 고생을 하는 분도 모셔봤다.
그래서 수면약도 무엇을 쓰는지 체크하기도 했고 병원을 옮겨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검강검진에 대해서 말하자면
일반검진 / 종합검진으로 나뉘어 지고
만 35세 미만은 홀수년 종합건진, 만 35세 이상은 매년 종합 검진을 하는게 좋다.
검진 기관도 병원 / 의료재단 또는 종합검진 센터로 나뉘어 진다.
병원은 항목이 적은 대신에 직접 연계가 된다는 장/단점이 있고
센터는 항목이 많고 연계가 직접 연계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있는데
실제 직접 병원에 연계될 정도의 문제가 없었기에 개인적으로는 항목이 많은 검진센터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계도 최신식이다.
검진센터는 비수기때 프로모션을 한다. 그때 종함건강검진 받는것도 꿀팁이다.
우리원 헬스케어 같은 경우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검진 하고 있는데
특히 한시적으로 12월~4월까지 운영하는 스페셜프로모션은 꽤 괜찮다.
특별 실속 검진 패키지로 기본 + 선택검사 2가지를 35만원에 할 수 있다.
수면비용 (위 3만원, 대장 5만원) 별도 내야한다.
물론 이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40대부터는 아깝지 않는 내 몸 관리비용이지 않은가?
물론 건강검진 이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
우리는 검진만 하고 그 소견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래서 작년 12월에 검사 소견이 역대급으로 많이 나왔고 추척검사도 안내 받아서
2월에 실비, 일반 보험을 부랴부랴 들었고
4월에 추적검사 대신 종합검진을 다시 받을려고 한다. 꼼수처럼 보이지만 ㅋㅋ
----------------------------------------------------------------------------
1년 후의 내가 과거로 지금을 사는 것 처럼 지내기로 선택 했다.
선택이라는 말이 좋다.
결단 결심 다짐 보다 내가 그렇게 하기로 한 스스로의 선택.
오늘 점심은 회사 동료이자 소울 메이트 멋진동생이자 친구 민지
올해 학부모가 된 워킹맘
민지보다 더 우월한 유전자로 태어난 희원이를 보니
이모로서 나도 참 흐믓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