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주차 : 쿠바드 증후군
짝꿍이 아침부터 속이 안좋다고 했다. 입덧하는 기분이라고. 그리고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뻗어버렸다. 오늘 아침에 나는 이상하게 배가 고팠는데... 평소 아침으로 먹던 사과가 아닌 쌀밥이 먹고싶기도 했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내에 대한 깊은 공감능력이 남편 입덧이라는 '쿠바드 증후군'을 동반하기도 한단다.
그렇다면... 내 입덧 좀만 가져가줘 짝꿍아...ㅜ
부부 동반 퇴사 후 1년간 세계여행을 하고 돌아왔어요. <자기만의 공간>의 책방지기로 살다, 지금은 '아이'라는 세계를 여행하는 중이에요. 종종 쓰고 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