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살고싶은
미서부의 부촌은 언제나 그렇듯 동네진입로를 찾기가 쉽지는 않다.
들고 나가는 길이 하나인 경우가 많기에 안에서 길을 잃기도 다반사고...
외부로 부터 많이 안전하다.
LA에 들른김에 지인의 성화로 Palos Verdes에 있는 resort이자 유일한 해변을 끼고있는 Terranea로 향했다. 가는 길도 GPS없이는 당연 힘들지만 굽이치는 길이 여간 매섭다.
해안도로는 trekking하기에 좋은 지형이라 절벽을 끼고 걷게 되어있고(걷는이는 보기 드물다).
가격은 센편이지만 parking 후에 resort내의 시설들을 즐기면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나즈막 절벽을 따라 동네 유일한 해변으로 내려왔다.
아름다운 이 풍광을 매일 보고 싶으면, 이곳의 회원권을 끊거나 근처 집을 구입하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