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작가의 탄생. 가장 기쁜 소식과 가장 슬픈 소식이 공존했던 한주.
'브런치 작가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누구도 당신에게 그만큼의 깊이를
바라는 이는 없다고,
하지만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한 문장의 글이
그 책에 존재한다면-
더 나아가 그것이
그 사람의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인생은 초코렛 상자와 같아서
무엇을 집을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자신에게 찾아온 운명을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
김삼순: 초코렛 상자엔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겨있거든요.
면접관: 그럼 지금까지 먹은 초코렛은
다 맛있었나요?
김삼순: 아뇨. 좋은 것도 있었고,
나쁜 것도 있었고
하지만 뭐 어쩔 수 없잖아요.
그 상자는 제 거고
어차피 제가 다 먹어야 하는 거니까요.
언제 어느 걸 먹느냐, 그 차이뿐이겠죠.
바라는 게 있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초코렛 상자에
더 이상 쓴 럼주가 든 게
없었으면 좋겠어요.
"인생에 가장 감사한 순간은
건강이 있는 날도 아니고
돈과 명예가 있는 날도 아녔다고
아침이 밝았을 때
눈을 뜰 수 있다는
그 사실 하나였다고-
오늘도 나에게 또 다른 하루가
주워졌다는 것에
감사한 마음으로 사는 것.
그런 감사한 하루하루가 모여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되고
십 년이 되고
인생이 된다는 걸.
'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