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들의 가을나들이
'가을은 모든 잎이 꽃이 되는,
두번째 봄이다'
- 알베르 까뮈-
“(중략)
뜬 구름 쫓아가다 돌아봤더니
어느 새 흘러 간 청춘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
- 고장난 벽시계 (나훈아)
”참을 수가 없도록 / 이 가슴이 아파도 /
여자이기 때문에 / 말 한마디 못하고 /
헤아릴 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 채 /
고달픈 인생길을 허덕이면서 /
아아 참아야 한다기에 / 눈물로 보냅니다 /
여자의 일생”
- 여자의 일생 (이미자)
‘봄에 피는 꽃, 새싹만 예쁠까요?
가을에 잘 물든 단풍도
무척 곱고 예쁩니다.
봄꽃이 예뻐도 떨어지면
아무도 주워 가지 않지만,
가을에 잘 물든 단풍은
책 속에 고이 꽂아서 오래 보관도 합니다.
우리의 인생도 나고 자라고
나이 들어가는데,
잘 물든 단풍처럼 늙어가면
나이 듦이 결코 서글프지 않습니다’
- 법륜스님 '인생수업'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