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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한복판 [잎새]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희망의 상징처럼.

by 마음이 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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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움 견디며 밤새

하늘을 바라본 틈새

마지막 희망의 낌새

기어코 버티는 금새

숨겨진 가지의 텃새

외롭고 처절한 냄새

끝까지 지켜준 요새

겨울의 한복판 잎새

차가운 겨울을 견디며, 한 밤을 지새운 작은 잎새는 하늘을 바라보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그 틈새에서 마지막으로 느껴지는 희망의 기운은, 기어코 버티려는 잎새의 의지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숨겨진 가지에서 느껴지는 텃새는, 외롭고 처절한 냄새로 가득하다.. 이 작은 잎새는 끝까지 자신을 지켜준 요새처럼, 겨울의 한복판에서도 꿋꿋이 서 있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희망의 상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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