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동산에서 숨겨진 HUG 대출 매물 찾는 법

아는 사람만 아는 HUG 매물 찾는 비밀

by 넉참이 neokcham

지금까지는 무작정 한 부동산을 정해 그 부동산에서 나오는 매물만 받아보다가, 생각보다 HUG 대출이 가능한 집이 많이 없다는 걸 알게 됐다. 그래서 한 가지 꿀팁을 찾아냈다. 바로 네이버 부동산에서 HUG 매물을 직접 찾는 방법이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HUG 매물 찾는 법


1. 네이버페이 부동산 > 매물 탭 > 원룸/투룸 탭에 접속한다.

- 직방, 다방, 피터팬 같은 플랫폼에는 허위매물이 올라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나마 실매물이 정확하게 올라오는 곳이 네이버 부동산이었기 때문에 꼭 네이버 부동산을 이용하자!


2. 내가 이사 가고 싶은 지역을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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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trl+F를 이용해 왼쪽 매물 리스트에서 "허그", "HUG" 같은 단어를 찾는다.

- 전세대출 가능, 보증보험 가능 같은 문구가 아니라, 정확히 "HUG" 또는 "허그" 대출이 가능하다고 명시된 매물만 실제 HUG 대출이 가능한 곳이다. 전세대출은 여러 종류가 있는데, 단순히 "전세대출 가능"이라고 쓰여져 있는 곳들은 HUG가 아닌 HF 같은 다른 대출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보증보험"이라는 워딩 또한 HF 매물 중에서도 별도로 보증보험을 들 수 있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써놓은 것이다. 하지만 나는 HUG 매물만을 구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른 매물들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 HUG 매물이라고 적혀있어도 사진이 없거나 자세한 설명이 없는 부동산은 연락하지 않았다.


4. 부동산에서 올려둔 사진과 정보를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매물이 있다면 바로 전화를 해서 방문 시간을 잡는다.

- 문자를 남길 수도 있지만 확인이 늦는 경우가 많아서 나는 무조건 전화를 먼저 했다. 전화 이후에 내 조건을 적은 문자를 한번 더 남겨주면 좋다.

- HUG로 올라온 매물들은 빠르게 집이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먼저 보는 사람이 임자다! 방문 일정은 전화한 당일로 잡는 것이 좋다.




이렇게 여느 날처럼 네이버 부동산에서 HUG를 검색하며 방문해 볼 만한 집을 찾고 있었다. 괜찮은 집이 있어서 바로 부동산에 연락을 했더니 내 조건을 물어보며 내가 확인한 집뿐만 아니라 다른 집들도 같이 제안해 줬다. 그렇게 방문 일정을 잡아뒀는데, 그날 저녁에 급하게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다. 본인이 찾은 집이 하나 있는데, 내 조건과도 딱 맞고, 집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다음날 오전에 바로 집을 보러 왔으면 좋겠다는 연락이었다. 미리 링크를 받아서 집 상태를 확인했는데, 웬걸 집이 너무 좋은 거다! 마침 다음 날 아침이 주말이어서 부담 없이 바로 집을 보러 갔다.


그날은 유난히 날씨가 좋았다. 하늘도 맑았고, 그 집까지 걸어가는 길이 왠지 마음이 들뜨는 기분이었다. 흔히들 내 집은 들어서는 순간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이 집이 딱 그랬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아, 여기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망설일 틈도 없이 바로 계약 의사를 밝혔다. 부동산에서는 바로 다음 시간대에 다른 손님이 이 집을 보러 오기로 되어 있다고 말해줬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더 지체할 이유가 없었다. 나는 바로 부동산에 가서 가계약을 진행했다. 그렇게 두 달 만에 드디어 내 집을 찾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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