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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heak Oct 10. 2023

자녀와 배낭여행, 고려할 점은(교통수단)

3 부자 배낭여행-사전준비 3

 우리가 여행을 계획할 때 장소가 선정되면 제일 먼저 알아보는 것이 교통편이다. 앞서 이동 동선을 고려하여 국가와 도시를 선택했다면, 이제 각 포인트 간 이동과 해당 포인트에서 내부적 이동에 대한 정보를 찾아 분석해야 한다. 출국과 귀국에 관련된 비행 편을 파악해서 나머지 국가 및 도시들 간 이동을 분석해서 계획해야 한다. 나는 먼저 예약된 김해➜호찌민, 호찌민➜쿠알라룸푸르, 비엔티안➜하노이, 하노이➜김해 항공편을 기초로 이동 수단을 분석하고 동선을 짜야했다. 여기서 기본적인 동선을 짤 때는 먼저 규칙을 정해야 하는데, 나의 대 원칙은 차를 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둘째를 위해서 장거리 차량이동은 제외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처음에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타이의 꼬리뻬는 탈락되었다. 꼬 리뻬에서 크리비나 푸껫까지 이동시간(페리 혹은 페리&육로)이 너무 많이 걸려서 탈락, 수코타이에서 비엔티안까지의 육로이동도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탈락, 캄보디아 비행기로 갔다가 육로로 태국 제2의 섬 꼬창을 거쳐 방콕으로 가는 여행 루트도 탈락, 여러 지역들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계획에서 지워졌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전체적인 이동경로와 교통수단이 아래와 같이 결정되었다.

3 부자 배낭여행 이동루트 및 교통수단

 그러면 동남아시아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교통편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chat-GPT와 나의 지식을 믹스하여 하나씩 파악하고 분석해 보겠다. 


육상 교통:  동남아시아 지역은 육상 교통이 주로 발달하고 있으며,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사용됩니다. 교통 체증은 주요 도시에서 흔히 발생하며, 도로 인프라 개선이 필요한 지역도 있습니다. 자동차 및 오토바이 사고 발생률이 높을 수 있으며, 교통안전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동남아의 도로는 잘 발달되어 있지만, 아직도 캄보디아나 라오스의 동남아 국가 중 저개발 국가는 도로포장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 호찌민과 무이네가 200km인데 3.5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이마저도 최근에 고속도로가 생겨서 가능한 시간이고 예전엔 5시간가량 소요되었다. 육로는 시간이 많이 걸려 도시 간 이동의 경우 5시간 이상 걸리는 노선에는 슬리핑퍼스가 운영되기도 한다. 슬리핑 버스는 야간에 이동하여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코로나를 거치면서 많은 노선들이 운행을 안 하고 있는 듯하다. 여하튼, 동남아의 도로 교통 이용은 치앙마이-수코타이 노선 5시간을 최대로 하고 그 이상은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원칙을 세웠다. 도시 내에서는 오토바이가 편리하고 대중적이지만, 운전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운전이 어렵고, 대도시에서는 오토바이를 운전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우리나라는 1종 보통이나 2종 보통 면허로 125cc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있지만, 동남아 대부분 국가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법적으로 동남아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2종 소형 면허증을 따고, 국제 면허증을 발급받아 렌트를 하고 타야 하는데,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여권이나 보증금을 받고 그냥 빌려준다. 

 육상교통은 호찌민 떤션넛 국제공항에서 붕따우로 바로 이동하는 리무진 서비스로 육로를 선택하면서 배낭여행의 시작을 알리기로 했다. 이후 말레이시아에서 도시 간 이동 역시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여 이동한다. 타이의 경우 남부의 푸껫에서 북부의 치앙라이 중부의 수코타이로 이동 거리가 많아 치앙라이-치앙마이-수코타이 노선만 육상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라오스로 넘어갈 때는 이동 동선이 중복되지 않게 하기 위해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해서 고속철도를 타고 방비엥을 거쳐 비엔티안으로 내려오는 경로로 계획했다. 마지막으로 하노이에서는 클룩이나 kkday를 이용하여 닌빈으로 육상교통을 이용한 투어를 계획하였다. 아래는 육상교통을 선정하는데 활용한 유용한 사이트들이다. 

 교통편을 정하기 전에 해야 할 일들로는 먼저 여행국가를 정하고, 국가 내에서 여행할 도시를 정하는 것이다. 이후, 국가나 도시 간 이동을 분석하면서 이동시간이 너무 길거나 이동 방법이 복잡한 경우에는 국가나 도시를 변경해야 한다. 이동 분석에서 아래의 사이트들이 있는데, 3-4개월 이후의 내용들은 검색이 잘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검색날짜를 최근으로 해서 검색하면서 이동 시간대별로 버스나 기차가 어떻게 배차되어 있는지를 파악하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이동수단이나 시간이 확정이 되어야 숙소예약을 할 수가 있다. 물론 요즘은 무료 취소가 되는 숙소 예약이 많으니 이동수단이나 시간이 대략적으로 확정되면 숙소를 같이 예약해 두고 이동시간이 변경될 경우엔 숙소를 취소하고 새로 예약을 하면 되니, 숙소 예약은 천천히 하거나, 미리 예약해도 큰 문제는 없지만, 잘 정리해 놓고 중복 예약의 경우 시간에 맞춰 취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번 배낭여행에서는 육상교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국가 간 이동이나 500km 이상 먼 거리는 항공교통을 주로 활용했다. 항공교통과 수상교통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뤄 보기로 하고 글을 마친다. 


➜동남아시아 버스 예약: https://12go.asia/ko

➜베트남 버스예약: https://vexere.com/

➜말레이시아 기차예약: https://online.ktmb.com.my/Trip 

➜타이 버스예약: https://www.bookaway.com/

➜타이 기차예약: https://thaitrainticket.com/

➜라오스 기차예약: 예약사이트가 없어 현지 대행사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 https://travell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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