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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에서
05화
이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by
안신영
Jan 3. 2021
날마다
그리운 사람이기보다는
가끔씩
죽도록 보고픈
사람이고 싶습니다.
두고두고
잊을 사람이기보다는
차라리
떠나가지 않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너무 사랑했음에
힘겨워하는 사람이기보다는
더 사랑하지 못했음에
가슴 아파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앞서 헤어지지 못했음에
아쉬운 사람이기보다는
서둘러 만나지 못했음에
안타까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두고두고
원망받지 않는 사람이기보다는
한 번도
원망하지 않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지나간 날들을
그리워하는 사람이기보다는
남아 있는 날들에
설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사랑을 받아서
행복한 사람이기보다는
사랑을 주어서
고마운 사람이고 싶습니다.
keyword
사람
사랑
행복
Brunch Book
두물머리에서
03
봄은 그렇게 오더라
04
엄마, 엄마 우리 엄마
05
이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06
신기루
07
지금 山幕은
두물머리에서
brunch 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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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작은 풀꽃, 동물을 사랑합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아도, 주목 받지 못해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 제 몫을 다하는 사람이고 싶은 소망을 가져 봅니다. <엄지발가락의 자유>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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