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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하고 비논리적인 대한민국 현재 상황은 카프카에스크 Kafkaesk
장면 1. 권력자에게 법이란 지켜야 할 의무가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위해 휘두를 수 있는 칼
장면 2. 참사를 당한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이 아닌 악플을 다는 사람들
카프카에스크 Kafkaesk
이처럼 힘들 수 없다고 뇌가 말하자,
오 년 만에 폐가 그를 돕겠다고 나선 것이다.
내면을 사랑한 이 사람에게
고뇌는 일상이었고,
글쓰기는 구원을 향한
간절한 기도의 한 형식이었다.
나는 우리를 깨물고 찌르는,
다만 그런 책들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해.
우리가 읽는 책이
우리를 주먹으로 내리쳐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 책을 읽어야 할까?
(·····)
한 권의 책은
우리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