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의 위치가 아닌 현재의 역량으로 승부
은퇴를 앞두고 컨설팅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좌절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력과 전문성을 혼동하거나, 과거의 지위에 의존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컨설팅은 단순히 내가 해온 일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문제 해결에 대해 검증된 전문성을 실제로 증명하고 제공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경력은 특정 직무를 수행해 온 시간과 경험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경력만으로는 문제 해결 능력을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전문성은 타인이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 만큼의 지식·기술·통찰을 의미하며, 이는 지속적인 학습과 문제 해결 경험을 통해 쌓입니다.
많은 은퇴 준비자들이 “나는 30년 경력이 있으니 전문성이 있다”라고 오해하지만, 시장에서 인정되는 것은 ‘과거 직책’이 아니라 ‘현재 제공할 수 있는 가치’입니다.
자신의 역할 이해 부족: 실무가 아닌 관리만 하던 경우, 문제 해결의 구체적 경험이 부족하여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학습 정체: 과거 경험에만 의존하고 최신 트렌드나 방법론에 대한 학습과 응용력이 부족하면 전문성을 증명하기 어렵습니다.
과거 권위에 매달림: 컨설턴트는 을의 위치에서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지만, 이전 직책이나 권위를 앞세우면 협업이 깨집니다.
자기 객관화 부족: 회사라는 울타리와 직책이 빠져나갔을 때, 순수하게 남아 있는 자기 전문성을 검증해보지 않은 경우 좌절이 큽니다.
객관적 자기 점검: 지금 내가 제공할 수 있는 지식과 방법론이 다른 조직에도 적용 가능한 수준인지 검증해야 합니다.
겸손한 자세: 컨설턴트는 ‘내가 옳다’보다는 ‘어떻게 고객의 문제를 함께 해결할까’를 고민하는 역할입니다.
지속적 학습과 이론화: 과거 경험을 학습적으로 정리해 이론화하고, 다양한 케이스에 맞춰 응용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관계 중심 사고: 과거의 지위가 아니라 현재의 신뢰와 문제 해결 능력이 고객의 의사결정을 좌우합니다.
즉,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는 이유는 “경력 = 전문성”이라는 오해와 “과거 권위 = 현재 영향력”이라는 착각 때문입니다. 컨설턴트로 성공하려면 과거 업적을 내려놓고, 현재 시장에서 통하는 지식·스킬·태도를 새롭게 증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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