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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한하늘 Jun 28. 2022

좋은 경험

일이 많아도 할만할 때가 있고, 일이 많지 않아도 힘이 들 때가 있다. 성취감이 느껴질 때,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 때, 인정받고 있다고 느껴질 때,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좋을 때, 소속되어 있는 조직이 자랑스러울 때, 이런 때에는 일이 많아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느껴진다. 반면, 그 반대의 경우들에는 일이 적어도 일 하는 게 쉽지가 않게 된다.


구성원의 워라밸을 잘 지켜주고 싶더라도 간혹 일을 많이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일이 특정 시기에 몰리는 경우도 있고, 외부 상황의 변화로 단기간에 성과를 만들어내야 할 수도 있다. 구성원이 조직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면, 이럴 때 무리 없이 그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구성원이 조직에서 좋은 경험을 하고 있지 않다면, 작은 변화에도 힘들어 할 수 있다.


게임은 사람들에게 좋은 경험만 주지는 않는다. 이기는 사람이 있으면 지는 사람이 있고, 얻을 때가 있으면 잃을 때도 있다. 하지만, 게임이 주는 좋은 경험들이 플레이어로 하여금 나쁜 경험도 이겨내고 극복하게 만든다. 구성원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 주기를 바란다면, 구성원이 평소에 조직에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신경 써 주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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