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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롱피치 May 17. 2023

삶이 어떻게 더 완벽해

아이유 노래 가사가 내 삶이 되는 법.



 "삶이 어떻게 더 완벽해."


나는 아이유 노래를 참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아이유의 <스트로베리문>이라는 노래의 가사를 가장 좋아한다.


우리는 지금 살아가는 것 자체가 완벽하다.  

완벽한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쉽게 공허해하며 우울해하기도 한다. 왜 우리는 우리의 완벽한 인생을 스스로 불행하게 만들까?

법륜스님 말씀처럼 우리는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는데도 말이다.


난 요즘  삶이 어떻게 더 완벽해라는 말을 매일 하고 있다.  지금 이렇게 사는 것이 이토록 행복하고 좋은데 앞으로 어떻게 더 좋을 수 있을까?


그 이유를 누군가 물어본다면 책과 자기 계발을 통해서 나는 행복을 발견했다고 말할 것이다. 꿈이 생기고 그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이 나에겐 행복 그 자체가 되었다. 꿈을 이루어야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그 꿈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 덕분이다.  이런 작은 용기들이 모여 작은 성공을 만들고 그러면서 매일 느끼는 성취감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줬다.  용기는 변화와 성공의 뿌리라는 사실을 나는 알고 있다.


김미경 강사님의 책에서도 그렇게 말한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라고. 외면뿐만 아니라 나의 내면까지 나는 젊어 보이려고 노력한다. 현재에 멈춰 있는 것이 아니라,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배우려는 의지가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젊게 만들어 준다.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나가겠다는 강한 에너지와 눈빛이 분명 나를 젊어 보이게 할 것이다.


나는 매일 단 하루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이렇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매일 하루에 한 권의 책을 읽고 기록하고 있다는 어마어마한 성취감 때문이다. 내 하루가 어떻게 더 완벽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책을 읽으면서 나는 "나의 꿈은 무엇일까? 무엇을 위해 이렇게 살아가는 것일까?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이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오늘 하려고 하는 그 일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인가'라고 물었다고 한다. 


내일 당장 죽는다면 오늘 해야 할 가장 소중한 일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나라면 아마 부모님, 언니, 동생, 친구들, 시부모님께 전화를 하겠지. 그리고 남편, 아이들과 하루종일 붙어 있으면서 안아주며 사랑한다 말할 것이다. 아이들에게 '너희들은 나의 꿈과 기쁨이었다.  엄마가 없어도 너희들이 가진 재능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될 것이다. 스스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들로 잘 자랄 것이다.' 라고 말해 줄 것이다.


아니면 이런 상상을 해보는 것도 좋았다. '내가 만약에 죽고 인생을 다시 한번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나는 지금처럼 살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삶을 다시 살 것인가? '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지금과 같은 삶을 살 것이다.  지금의 남편과 아이들과 다음생에도 똑같은 모습으로 태어나 지금처럼 살아 나아 갈 것이다.


적어도 나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살았기 때문이다. 내 삶은 내 능력껏 살았다.  내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했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했고, 새로운 무언가를 배워 나갔다.  도태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늘 아등바등 자주 지치는 삶이었지만 '다음 생에서 유유자적 여유로운 삶을 살아야지'라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 아마  이번생보다 더 열심히 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다음생에도 나의 꿈은 똑같을 것이다. 내가 가진 재능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며 살아가는 일.

내가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는 단 하나다.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기반을 만드는 것이다.

나의 꿈은 어린 친구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좋은 책을 권하며 꿈과 희망을 가지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빌려주거나 나눠줄 책과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나는 그 공간을 내 능력으로 만들 기반을 하나씩 꾸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 나는 대다수처럼 뚜렷한 목표 없이 그냥 타성에 젖어 살고 싶지는 않아요.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기쁨을 주는 존재이고 싶습니다. 내 주위에 있으면서도 실제로는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까지도 필요한 존재이고 싶어요. 나는 죽은 후에도 여전히 기억되고 싶습니다. "

 


이 글은 한 소녀가 자신의 일기장에 쓴 글이다. 눈치챘을 수도 있겠지만, 유대인이라 핍박받아 은신처에 숨어 지내야 했던 안네 프랑크의 글이다. 나는 안네처럼 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까지도 필요한 존재이고 싶다. 비단 하나뿐인 인생, 나는 매 순간을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그런 것들의 결론은 늘 하나였다. 나는 죽은 후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나의 꿈은 작은 책방이나 도서관을 만드는 ,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 편에 서서  아이들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되는 . 특히 아동학대를 받는 아이들에게 손을 먼저 내밀어 주는 .  아이들의 미래에도 희망이 있다는  알려주는 어른이 되고 싶다. 아이들에게 책으로 희망을 주고 싶다.


이러한 기록은 나의 강한 다짐이다. 잊어버리거나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내 뇌와 가슴에 수없이 각인시키기 위한 문신과 같은 도장 찍기이다. 또는 꿈을 매일 그리며 상상하고 글로 써 내려가면 꼭 이루어진다는 믿음 때문인지도 모른다.


안네 프랑크는 종이는 인간보다 더 잘 참고 견딘다라는 말을 했다. 그래서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나의 꿈 덕분에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삶을 살고 있다. 눈을 감고 그 꿈이 이뤄진다 상상을 매일한다.



그러므로

내 삶이 어떻게 이보다 더 완벽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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