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오늘의 나의 운세 (오나운)
2021년 11월 7일에 쓴 오나운은 “행운이 찾아와요”이다. 오늘 행운이 찾아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저 그런 평범한 일요일에 어떤 행운이 올까 혼자 주저하긴 했다. 약간 도박하는 마음도 없진 않았지만 행운이 꼭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기대하는 마음으로 살짝 설레기도 했다. 결론을 밝히자면 오나운이 이루어졌다. 그날 나에게 행운이 찾아왔다.
그날은 박현근 코치님이 주관하는 강의 일정에 김미애 작가님을 초빙하는 날이었다. 김미애 작가님은 “행복한 개인주의자로 사는법”이라는 책을 쓰신 분이다. 김미애 작가님의 줌강의가 시작되었다. 책을 쓰신 작가님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참 재미있게 풀어놓으신다. 마치 작가님과 함께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여행하는 기분이 든다. 버스를 타면 창 밖으로 작가님이 만들어 놓은 인생 풍경을 빠르게 구경할 수 있다. 버스가 출발하고 시티를 한 바퀴 돌면 한 사람의 인생이 내 맘 속에 들어와 있다. 작가님에 대한 경외감과 함께 친근한 느낌이 생긴다. 김미애 작가님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자신에 관한 퀴즈문제를 내셨다. 맞추면 본인이 쓴 책을 선물로 주신다고 한다. 나는 숫자 25에 끌려 과감히 25라고 채팅방에 남겼다. 박현근 코치님이 나의 이름을 불러주시며 내가 25를 썼다고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다른 분들도 참여하셨지만 나만 숫자 25를 선택했다. 숫자 25는 김미애 작가님이 직장 생활을 한 연수이다. 사직하기 전까지 25년 동안 직장 생활을 했다. 김미애 작가님이 나의 이름을 불러주었고 나는 시티투어 버스에 탑승후 출발하기 전에 이미 가슴 속에 책 선물을 품고 떠날 수 있었다. 너무 행복해서 오나운에게 감사했다. 그 기분만으로도 난 이미 충분히 행복했다. 작가님의 책 선물을 받게 될 미래의 나는 얼마나 행복할까? 책을 펼쳐 볼 때 작가님이 오직 나만을 위해 쓴 메시지와 싸인은 또 얼마나 나를 행복하게 할까? 행운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작가님은 나와 같은 동네에 사신다. 작가님은 책을 다 읽고 연락을 주라고 하신다. 같은 동네에 사는 분을 만나서 너무 좋다고 하셨다. 혹시라도 첫 만남을 가지게 되더라도 난 그것이 첫 만남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이미 책을 통해 나는 작가님과 충분히 만나고 대화하고 질문하고 느끼고 왔기 때문이다. 백마디 말보다 한 권의 책이 주는 진실함이랄까?
오나운이 재미있어졌다. 왠지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었다. 매일 매일이 설렐 수 있다는 기대감 은 덤이다. 불금의 오나운은 “고소한 커피 한 잔에 일주일 피로가 풀린다”였다. 퇴근 후 얼른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일주일의 피로를 풀고 싶었다. 마치 퇴근 후 커피숍에라도 앉아있는 듯 마음이 행복했다.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오나운을 쓰고 블로그에 올리지 얼마 되지 않아 내가 참여 중인 오픈톡방에서 랜덤 선물에 당첨이 되었다고 메시지가 왔다. 그것도 커피가 말이다. 케익까지 세트다. ‘정말 이럴수는 없는거야’ 너무 신기한 나머지 동네방네 소문내고 싶어 몸이 근질거렸다.
또 하루는 ‘계획한 대로 다 이루어진다’라고 오나운을 쓰고 블로그에 올렸다. 블로그 이웃님이 응원의 메시지도 주셨다. 계획한 소소한 일들을 다 이루고 싶었다. 그 한 문장을 쓸 때 나의 마음 저편에는 ‘나는 오늘 계획한 일들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이야’라는 믿음이 있었다. 미래의 나는 그렇게 할 것이고 다만 나는 확언을 함으로써 좀 더 힘을 주고 응원을 한다는 느낌이다. 결론을 말하자면 나는 오나운의 내용대로 계획한 일들을 무사히 다 이루었다.
‘페이스메이커’라는 말이 있다. 페이스 메이커란 중, 장거리 경주에 있어 자신의 능력보다도 빠른 페이스로, 또는 다른 선수의 목표가 될 만한 스피드로 다른 선수를 유도하거나 앞질러 가는 러너를 말한다. 하루를 먼저 보낸 지금의 나보다 먼저 선배인 미래의 내가 찾아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해준 것이다.
누군가는 그냥 시작하는 하루지만 나는 오나운이라는 당연히 실행될 확신의 문장과 함께 시작한다. 예쁜 피피티 템플렛에 오늘 하루 꼭 이루고 싶은 문장 하나를 쓰고 블로그에 올린다. 블로그에 현수막처럼 걸려 오늘 하루 동안 원하는 작은 소망을 이루게 힘써준다. 오늘의 나의 운세(오나운)는 ‘하루 한 문장의 힘’이며 마법의 주문이다. 꼭 이루고 싶은 하루 한 문장을 써보자. 메모지에 써서 붙여도 되고 나처럼 예쁜 무료 템플렛을 이용해 한 문장을 적고 SNS에 올려도 좋다. 이루어졌는지 그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이 은근 설렌다. 작은 한 문장을 이루기 위해 내 무의식이 어떻게 작동되는지 체험하고 나면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내가 만드는 오늘의 나의 운세! 하루 한 문장이 주는 기적이다.
<오나운 작성법>
◆ 활동명: 내가 만드는 오늘의 나의 운세 (오나운)
◆ 목적 : 오늘 하루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은 마법의 한 줄 쓰기
예) 책 30쪽을 읽는다. 대화가 통하는 친구를 만난다. 운전면허필기시험에 무난히 합격한다, 코로나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다. 과제를 모두 끝낸다.
◆ 방법 : ① 포스트잇에 오나운을 쓰고 벽에 붙인다. 소망의 마음을 담아 현재형으로 쓴다.
② 잠들기 전에 오나운을 다시 읽는다.
③ 이루어졌는지 그 결과를 오나운 문장 밑에 적는다.
④ 이루어졌으면 행복한 마음으로 기뻐하면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면서 적는다.
이루지 못했으면 왜 이루지 못했는지 이유를 적어 본다.
⑤ 사진을 찍어 sns에 기록해도 좋다.
⑥ 무료 템플릿을 이용할 시 오나운 전용 템플릿을 하나 정해 통일감을 준다.
답글에 피드백 문장을 적어준다.
◆ 예 : 템플릿 사용 예와 피드백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