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세계를 건설하려던 일을 중단하는 것
두 사람 중 하나가 사라진 내일을 마주하는 것
더 아픈 사람이 남아 철거를 도맡아야 하는 것
이별이란 이런 것.
슬픔을 위로하다 슬퍼지고 그러다 사랑에 빠지고 이별을 만나 주춤하는 일이 마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