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꿈 방문자 11화

지선의 고민

by 하늘위로


편지를 읽은 후, 지선은 아빠의 책과 노트를 몇 주에 걸쳐 세심히 읽고 또 읽었다.


믿을 수 없었다. 이게 가능해?


아빠의 연구는 성공했고 완성되었다.

그것도 완벽하게!


지선은 낯선 방문자를 떠올렸다. 그는 아빠의 연구를 어디에 이용하려는 목적이었을까?

목적을 밝히지 않고 100억이라는 돈을 주겠다는 것은 아마도 아빠가 우려했던 악용사례겠지...


당장은, 지선도 이 연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아빠는 왜 내게 이걸 남긴 거지?

지선은 그것이 궁금했다.


상속된 특허란 것은 이 연구의 원리 중 상용화될 수 있는 소소한 부분들을 따로 떼어내 받아놓은 것이다.


지선은 커피 한 잔을 내려서 창가로 갔다. 그리고 거리의 사람들을 바라봤다.


분명, 좋은 곳에 쓰일 수도 있는 연구인데...


지선은 아빠와 같은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문득 궁금해졌다.


아빠는 엄마를 죽게 만든. 그 사람을 만나러 갔다.


그는...

살아 있을까?


만약, 그가 모든 것을 잊고

행복하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그를 찾자.

그리고 그의 꿈속으로 가보자.

그는 아빠를 만났을 거야,

꿈속에서...


지선은 그렇게 결심하며 커피를 마셨다.

커피가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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