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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담 Feb 25. 2024

걱정하는 우리에게


걱정은 슬픔을 불러들여

우리의 사랑을 퇴색시키고

시간의 숨결을 앗아갑니다

사랑하기도 짧은 시간의 물결에

눈물을 떨구지 말아요


우리가 흔들리며 뿌리는 눈물은

거대한 물결에게는

그저 작디작은 물방울일 뿐

내일의 걱정 때문에

오늘의 행복을 흘려보내지 말아요


거대한 물결의 흐름에

언제 우리가 침몰할지 모르니


그저 사랑하며 살아가요




작가의 말


예전에 한국웃음연구소라는 곳에서 한국인이 하루에 웃는 횟수를 조사한 적이 있었는데 하루에 웃는 횟수는 여섯 번 내지 일곱 번 정도라는 결과가 나왔다.

하루에 5분을 웃는다고 하면 80년 동안 웃는 시간은 101일에 불과하다는 것이었다.


또한 우리는 일하는데 26년, 잠자는데 22년, 근심 걱정하는데 7년, 화장실에서 3년 반을 보낸다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20년 정도가 된다. 80년의 4분의 1만이 우리에게 남은 것이다.

20년이라고 보면 많아보이지만 이를 하루 단위로 쪼개면 짧다면 짧은 시간이다.

사랑에 인색해지지 말고, 웃음에 무감하지 말고, 오늘 하루의 걱정을 잠시 보지 않으면 어떨까


사랑하기에도 짧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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