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by 슈와
n_소년.jpg 소년_종이 위에 연필, 펜, 수채






나는 기분이 좋았으면 좋겠다.


크건 작건 기쁨은 다 비슷해......

















n_새벽.jpg 새벽_종이 위에 연필, 펜, 수채





항상 너무 멀리 내다보았어...



바람에 날리는 머리의 느낌이 너무 좋았어...



바람 소리에 방울방울 이어지는 소리도 듣기 좋아...



난 마음이 작아서



크건 작건 기쁨은 다 비슷해...










나는 그릇이 작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기쁨이 커도 작아도 담기는 것은 그만큼이었습니다.

하지만 늘 여운은 남아서 그러한 기분은 잊히지는 않습니다.

슬픔도 고통도 다 그러했으면...

내 맘 속엔 다 작은 방들이지만 유독 검고 신 것들은 주변을 바다처럼 에워싸는 듯했는데

되돌아보면... 그릇이 좁아 떠날 마음도 담지 못해던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이 어느 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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