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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시 쉰

by 설애

낚시


조헌주


손맛을 몇 번 봤는가

큰 고기 더러 잡았는가

하루 해가 짧던가 더디던가

그대는 고기를 낚고 세월은 그대를 낚는다


낚시하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강태공은 10년 하셨다지요.

어느 시인은 시를 낚으러 가셨다고 하고요.


그런데, 이 낚시가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편 취미 1위라고 하네요. 제 생각에는 자연과 벗삼아, 야생력을 늘리는 좋은 취미 같은데요.


물고기 잡으면 회도 먹을 수 있고요.

못 잡으면, '카드 채비-신용카드로 잡는 물고기, 낚시에서 채비는 낚싯줄, 찌, 바늘, 봉돌 등을 연결하여 물고기를 잡을 수 있도록 만든 도구'라도 해서 먹을 것은 들고 오더라고요.


출처 : https://images.app.goo.gl/zxifbB5EvY1izXnS7

아마, 지나친 장비발 때문이 아닌가, 유추해봅니다.

아니면 주말마다 가는 걸까요?


저는 낚시 좋아해서 가끔 같이 가기도 하고, 요즘 여성 낚시 인구도 많이 늘어서 조만간 순위 변동이 있을거라고 예상해봅니다.


시인님의 더 많은, 더 좋은 시를 만나고 싶다면

건너가세요.

조헌주 작가님


설애가 당신의 행복을 바라며 시 한 잔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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