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잉웰제이드 Oct 22. 2023

나만의 생활을 만들어가는 법을 배웠다.

[6-10]



  이제 오랫동안 지내온 지역을 떠나는 것이 두렵지 않다. 

  이제는 새로운 지역으로 이사 가는 것이 예전만큼 많이 걱정되지 않는다. 

  오히려 이제는 내가 가능한 때까지는 새로운 지역으로 또 떠나보고 싶다. 


  처음에는 낯설어서 악몽을 꾸고, 온갖 노력을 해도 잠이 오지 않았던 밤을 보냈던 이 동네도, 이제는 편해졌다. 오히려 친근하고 애정을 느낀다. 


  내 인생에 변화가 찾아오거나, 정착이 필요한 시기가 오기 전까지는 다른 지역에 지내며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만들어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이 흥분된다. 


  나만의 중심을 잡고,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 낸다면, 내가 어디에 살고 있는지, 내가 살고 있는 환경이 어떤 지가 나를 좌지우지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지내는 환경은 나의 삶에 많은 영향을 주지만, 어떤 지역에 있는 지만으로 나를 힘들게 만들거나 우울하게 만들거나 외롭게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이전 09화 10분 거리에도 텐트 칠 곳이 많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