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김치찌개. 깐풍육
식단
참치김치찌개
깐풍육
양상추샐러드/ 타르타르소스
갓김치
도시락김
쿠킹 비하인드
우선~ 깐풍육은 어제 남은 탕수육을 썼습니다. 우리 직원들이 가공된 튀김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두 번의 탕수육으로 알았죠. 그래서 이제는 이 메뉴는 아웃이 될 거 같아요. 힘들더라도 수제 탕수육으로 해야 할 듯합니다. 사실 김치도 갓김치나 깍두기보다는 학** 김치를 더 좋아하시지만 지겨우실까 봐 일주일에 한 번은 갓김치와 일주일에 두세 번은 깍두기를 합니다. 오늘은 참치 김치찌개가 메인이라 찬은 가볍게 했습니다. 염도 조절을 위해 양상추 샐러드를 올렸죠. 참치 김치찌개에는 모두가 좋아하는 어묵을 넣었답니다. 전 마트에 시판되는 많은 어묵들 중에서 고집하는 브랜드가 있습니다. 효* 어묵입니다. 대구 출신인지라 부산 어묵만 먹고 자라서 어묵을 까다롭게 고르는데 거래하는 마트에 있는 것들 중에서 대*, 동*, 어묵은 무조건 넣지 말라고 하죠. 그나마 제가 좋아하는 어묵이 효*입니다. 물론 이게 최상은 아니죠. 전 사실 늘 먹는 어묵은 영* 어묵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어묵을 공장에서 택배로 받아먹거든요. 그렇지만 회사에서는 거래하는 마트에서만 사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세 가지 중에서 효* 어묵을 사용한답니다.
오늘은 시간도 여유롭니 깐풍기 혹은 깐풍육 레시피 살짝 올릴게요.
깐풍기는 건풍기라 하여 여기서 기는 닭을 뜻하는 것이고 건은 건조하다고 할 때의 건. 풍은 바람 풍입니다.
질척하지 않고 바람에 말린듯한 소스의 닭고기란 뜻이라네요. 탕수육의 육은 돼지고기를 뜻하는 것이고 탕은 설탕 탕, 수는 식초 수입니다. 즉, 달고 신 소스의 돼지고기란 뜻이죠.
준비물
베트남 건고추, 마늘, 양파, 피망. 당근 다진 것, 정종, 후추, 굴소스 혹은 간장, 식초. 설탕, 고추기름. 참기름
1. 기름을 두른 웍에 베트남 건고추와 다진 혹은 컷팅된 마늘을 넣고 볶다가
2. 다진 양파. 피망. 당근을 넣고 볶는다.
3. 후추를 넉넉히 뿌리고 정종을 소주컵 한 컵 정도 넣는다.
4. 굴소스 혹은 간장 조금을 넣고 식초와 설탕을 같은 비율로 넣는다.
5. 튀긴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넣고 양념과 버무리듯 볶는다.
6. 마지막으로 고추기름을 넣고 볶다가 불 끄고 참기름을 살짝 두른다.
양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포인트는 정종으로 향을 내고 후추와 간장. 그리고 설탕과 식초... 이것만 넣으면 어느 정도의 깐풍기 맛이 납니다.
고추기름 만드는 거 귀찮으면 시판용을 사셔도 되고 만약 좀 더 향이 강한 중화풍 고추기름을 내고 싶으시면
기름에 고춧가루를 넣고 볶다가 기름을 넉넉하게 넣고 끓이듯이 고추기름을 내는데 이때, 팔각과 생강을 넣으시고 나중에 건더기를 거르시면 맛난 고추기름이 됩니다.
사실 이런 류의 레시피는 글로 보기보다는 유튜브를 보시면서 한번 따라 해 보시는 게 훨씬 이해가 빠르답니다.
자 그럼 전 내일의 메뉴를 고민하고~ 사입 주문을 넣어야겠네요
다들 즐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