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하나 더 만들었다.
그동안은 일상 계정에 글쓰기 내용을 업데이트를 했었다. 이도저도 아닌 계정이 되어 버린 느낌이었다.
싹 밀어버릴까.
없애버릴까.
여러 생각들이 들었다.
갑자기 없애기엔
꽤 오랜 추억들이 있기에 아까운 생각이 들어서
지금 하고 있는 릴스 작업들만 올릴 계정을 따로 만든 것이다.
나의 작업실이 하나 더 만들어졌다.
이 작업실은 어떻게 꾸며나갈까.
콘셉트는 대충 생각해 두었는데...
두근두근 설렌다.
매일 아침마다 쓰는 모닝페이지의 기록과,
독서기록, 독서하면서 느낀 것들을 적어갈 예정이다.
그리고 나와 같이 글을 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서 헤매고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는 마음으로 경험담을 나눠줄 예정이다.
글을 쓰면서 깊은 상처를 치유하게 된 것도 나눠야지..
글을 쓰고 기록한다는 것은
나의 하루를 곱씹어보고, 찬찬히 들여다보는 여유를 가져보는 것.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갖는 것만으로도
나를 위하는 일이 되는 것이니
앞으로도 꾸준히 할 예정이다.
아무도 나의 삶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아도
내가 관심을 갖고 있으니까.
앞으로도 쭉.
감사하게도 이렇게 미천한 글을 매일 라이크 해주시는 분들이 계심에 힘을 얻어 빼먹지 않고 매일 글을 쓰게 된다.
오늘을 빌어 감사하다고 인사를 드려요.
정말 고맙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인스타그램 계정을 하나 더 만든 것처럼, 24시간 만에 키보드 앞에 앉아 글을 쓰는 지금 이 시간 역시 참 오랜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싱겁지 않아야 할 텐데,
시간 내어 읽어주신 보람이 있어야 할 텐데.. 하면서요.
고생하셨어요. 늦은 시간까지..
푹 쉬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쉬실 수 있는 글을 써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