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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사는 건 '설렘'이다.

by 승란

나이가 들면, 설레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일이 줄어든다.
새로 시작하는 무언가 때문에 긴장돼서 밤을 새우며 손끝이 차가워지는 순간도 점점 사라진다.

하지만 우리도 그런 게 필요하다.
마치 예전에 소풍 가기 전날,

내일 뭐 입을지, 간식은 뭘 챙길지 고민하다가

새벽 3시까지 뒤척이던 그때처럼.

그래야 사는 게
더 나답고, 더 재밌어지지!

낯선 곳으로 떠나서
내가 얼마나 용감한지 알아보는
여행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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