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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초겨울 비는 내리고
낙엽
초겨울
비는 내리고
작별이 서툰 나뭇잎은
이별의 아쉬움에
아직도
손을 놓지 못하고
점점 퇴색되어
그 빛을 잃어간다
길 위를 뒹구는 낙엽은
어서 오라고
어서 가자고
바쁜 갈길을 재촉하며
이리 쓸리고
저리 쓸리며
아쉬움을 삭이며
겨울 속으로 묻혀 간다.
2012년 11월 6일
오늘도 비가 온다
아무런 작업도 할 수 없고
비 그치기를 기다린다.
나무 할아버지의 브런치입니다. 홍 여사의 신병 치료 차 내려온 시골 생활 그곳에서 손녀들을 위한 나무 장난감 만들기 그래서 얻은 이름 나무 할아버지의 살아가는 이야기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