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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의 행복

내 삶의 주인이 되는 법

by 프로성장러 김양 Jan 10. 2025


브런치 글 이미지 1


나만의 아침루틴을 만들고자 노력한 지 1년이 다 되어간다. 돌이켜보면, 절대 순탄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계속되는 실패와 포기를 거듭하며, 내게 맞는 루틴을 찾아가는 여정은 인내와 끊임없는 변화, 재시도가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 습관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한 시간이기도 했다. 그간의 시행착오를 떠올려보니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서 결국 이루어냈다는 성취감과 기쁨의 감정이 쓰나미처럼 밀려온다.


처음에는 ‘미라클 모닝’이라는 개념이 그저 좋고 신기하기만 했다. “이렇게만 하면 성공적인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는 약속이 가득 담긴 책들을 읽으며 의욕적으로 도전도 했다. 특히 <미라클 모닝>, <나의 하루는 4시 30분에 시작한다>, <100일 아침 습관의 기적> 에서 알려주는 몇 가지를 적극적으로 실천해봤다. 하지만 책이 알려주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너무나도 힘겨웠다. 어떤 날은 기를 쓰고 6시에라도 일어나야지, 했지만, 또 다른 날엔 새벽 2시에 눈이 떠져 잠을 이루지 못하다가 출근 직전인 7시가 돼서야 다시 졸음이 밀려오기도 했다.



나만의 커스터마이징 미라클 모닝


'나만의 아침루틴 만들기' 여정을 통해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배웠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식이 나와 맞지 않더라도, 그 안에서 배운 원칙들을 내 삶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나 역시 다양한 루틴을 시도하며 나만의 방식으로 아침 시간을 채워가고자 노력했다. 이 여정을 통해 결국 찾게 된 나만의 아침루틴은 아래와 같다.


 1. 눈이 떠지는 시간에 일어나 운동복으로 갈아입기 (보통 4-5시)

시간을 억지로 맞추기보다는 자연스럽게 깨어나는 시간을 존중하기로 했다. 억지로 알람 소리에 일어나던 과거와 달리, 내 몸의 리듬에 따라 눈을 뜨고 바로 운동복을 입는 간단한 행동만으로도 하루를 시작하는 데 있어 큰 차이가 생겼다.


 2. 독서하기

아침에 잠깐의 독서는 하루를 여는 데 있어 나에게 큰 만족감을 준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에세이든, 생각을 자극하는 철학 책이든, 이 시간은 나만을 위한 작은 힐링 타임이다.


 3. 영어 필사와 블로그(+브런치) 글쓰기

영어 문장을 필사하며 새로운 표현을 익히는 동시에, 블로그에 짧게나마 글을 쓰는 시간을 가진다. 이는 나의 창의력을 깨우는 동시에 하루의 목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5분 운동

과거에는 운동 시간을 길게 계획하려다 실패하기 일쑤였지만, 지금은 단 5분만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데 집중한다. 달리기, 댄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간단한 요가 동작, 아령 들기 등 그날 그날 하고 싶은 일을 기분에 따라 선택해서 5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목표다. 제일 싫어하지만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삶의 루틴이므로 억지로 끼워 넣어 본다.




이 루틴은 1시간에서 2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독서시간에 따라 시간을 내맘대로 조절할 수도 있는데 최소 40분은 걸린다. 내게 맞는 아침 루틴을 찾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이루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몸과 정신상태를 이해하고 내 바이오 리듬에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른 기상을 위해 저녁을 배부르지 않게 먹고 늦어도 11시 전에 잠드는 것도 필수다.


이제는 나만의 루틴 속에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편안하다. 그리고 이 여정 속에서 배운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 나다움을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는 점.


이제야 가장 나다운 모습을 찾고,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는 길목에 들어선 기분이 든다.


지금 이 순간, 이보다 더 행복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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