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명랑한김작가 Feb 20. 2022

토마토

어디서...

어떻게 오게 된 것일까

푸른빛이 채 가시지 못한

토마토 몇 알이 식탁 위에 놓여 있다.

묵묵히 붉어질 이유로

대화는 단절이다.


한 가지 노래로 슬프고 행복하다.

처절하게 보일지 모르겠으나

그 빛은 본디 붉다.

타오르다 핏빛이 되어도

푸르던 날의 마지막 노래임을

이전 03화 관음리 산이빌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