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활 커피일기
안녕하세요. 제주에 사는 처키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날 커프레에 글을 올리게 되어 무한한 영광입니다^^
그래서, 더욱 오늘 글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요.
처음에는 커프레 모임과 반상회를 통해서 만난 커프레 분들에 대한 저의 느낌을 적으려 했지만!!
아직은 이른듯해서 내년으로 미루고, 오늘은 올 한 해 저에게 커피는 어떤 것이었는지 얘기해 보려고 합니다.
올해 초 커피에 빠지게 되면서 많은 커피들과 카페들, 사람들을 만나면서 행복한 한 해였어요.
그중에 커프레를 알게 된 것도 큰 기쁨이었죠.
몇 년 전 자잡토님을 알게 되었고, 올해 다시 제주에서 이틀을 뵈면서 커피를 같이 즐기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어요.
그 덕분에 커프레도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커프레 가입하기도 전에 처음 참여한 병규님의 여행이야기,
내 입맛이 틀리진 않았다는 게 뿌듯했던 CoC와 커핑,
로댕파크와 오일장 팝업들, 12월 반상회까지 정말 기분 좋은 시간이었어요.
그 시간들을 보내면서 커피에 진심인 사람들중에 좋은 사람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커피가 저에게 무엇일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답을 한다면, 저에겐 커피는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좋은 친구라고 할 겁니다.
커피 자체도 좋은 친구이고, 이 친구를 통해서 더 좋은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올해도 즐거웠고, 2024년도 즐거울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겐 커피에 대해 한 가지 소망이 생겼어요.
황당무계해서 혼자만의 생각으로 가지고 있었는데, 2026년에 world of coffee panama를 가보는 꿈을 꿉니다.
당연히 관광으로 가게 되겠지만, 혹시나 그때까지 어떤 역할이나 기회가 주어지거나
기회를 만드는 노력을 한다면 그 시간까지도 행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허나 못 갈 수도 있는 게 인생이겠죠^^
올 한 해 커프레에 계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커피는 무엇인가요?
P.S 이번 글에는 카페 소개 대신 올해 제가 적은 커피 관련한 글 하나를 올리려 합니다.
커피에 대해 이런 생각도 있구나 하고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커피는 혼자 마시는 게 아니다.
커피에 정답이 없기에
내가 마시고 느끼는 것들이 틀린 게 아니고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것들만 정답이 아닌 것이다.
다만, 내가 느끼는 것과
다른 사람이 느끼는 것이
다를 수 있음을 이해하고
그 사이의 간격을 좁혀 나가는 것이
커피를 즐기는 나의 방법이 될 듯하다.
그래서,
커피는 함께 마시는 것이 즐거움이다.
from. 처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