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녕
엄마 손엔 작은 얼음기계,드르르륵 드르르륵
소리 따라 눈이 내려요
사르르 하얀 눈꽃 위달콤한 팥과 망고가 톡톡톡하얀 우유가 쏴아~ 흘러내려요
숟가락이 닿으면,입속에 차가운 바람,더위는 "훅" 사라져요.
입속에 퍼지는 달콤한 얼음이
가슴 속 더위까지 녹여요.
사람과 책,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북퍼실리테이터. 책으로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고, 말과 글로 삶을 어루만지며, 동시와 시, 그림책으로 마음을 건네고, 앎을 삶으로 빚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