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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선 Nov 27. 2024

5/12주 차 700m

5주 차 수요일  자유 수영

25m*28번=700m, (  수영 완료)


수영 시간 70분 수요일이다.


첫눈이 대설경보로 내린 곳이 있던데, 여기는 내리다 그친다. 이후엔 어찌 될지 모르나. 하늘은 하얗다가 회색빛 기운이 감돈다.


조금 일찍 움직여 일기와 쓰기와 장애영유아 복습을 하지 않은 채 수영을 간다.


제 수영장에 수건을 가져가지 않아서 수영복으로 닦고는 오늘은 수건을 꼭 챙긴다.


게다가 어제, 수영장 탈의실에서 바로 옆 사물함이 열려있어서 내 사물함을 열었다 둘 다 불편할 것 같아 필요한 것만 꺼내곤 닫았다. 안 꺼낸 것이 있어 다시 여는 동시에 수영장에서 탈의 시간에 오가며 사물함 문을 잠그지 않아 절도와 같은 분실 사건이 일어나니 주의하라는 방송과 함께 정신을 못 챙긴다.

옷이 감쪽같이 없네. 후다닥 왼쪽 왼쪽 사물함을 열었다 문 세 개를 열다가 서서히 정신이 돌아오며 제대로 사물함을 찾아서 손이 그쪽으로 움직이는 동시에 옆 사물함 사람이 문을 열어주며 "나만 정신이 없는 줄 알았더니." , "위안이 되네." 하신다. "깜짝 놀랐어요. 방송이 나오고 동시에 깜빡해서" , "이건 처음이에요." 하며 적잖이 당황한 상황이었다. '수건, 없어도 된다. 그건, 수영복으로 닦으면 된다. 이미 기경험자다. 옷? 없으면 안 된다. 꿰 찰 남의 옷을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조달해야 한다.'


400미터씩 주 5일이면 2km, 2km를 한 달 20일이면 2*4=8km이다. 일 년이면 8*12=96km이다.


정신도 챙기고, 수건도 챙긴 오늘은 시간을 여유롭게 가서 700m를 했지만, 그만큼 사람이 레인마다 꽤 된다.


 레인연수레인이라지만 25m 레인에 7명이 수영한다.


몸을 데우는 사우나도 만실로 수다 만차다.




https://www.instagram.com/p/C-Z9eynRYy1/?igsh=MWZtbjd0bXg0aHl3aA==

자유 수영을 말처럼 자... 유.... 수... 영을 일 년에 몇 번 할까ㅡ말까이다. 이제 운동을 해야 하는 기점, 하지 정맥류로 혈관을 두 개 막았고 방문수업 다니며 뒤축 없는 구두 뮬을 신고 다니기를 몇 년 후 중족골 피로 결절종이 자주 재발하고 살이 찌면 정신없이 붙는다.  책,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를 보며 마라톤을 하고 싶으나 '마음속 저장' 후 우선 할 수 있는 자그마한 운동 계획인 3개월의 수영으로 운동 루틴을 만들어 '셀러리가 먹고 싶다. 집에 가서'처럼 마음이 만들어지는  채소의 생활 루틴의 '공복혈당 90'의 연재 기록 글쓰기처럼  수영 후 단상을 씀으로써 동기화하며 '오, 얼른 수영하고 싶다'를 만들어본다.(+,'루틴'에 관한 뉴스를 마지막 리본으로 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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