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겨울이 되면 한 밤 중에 창문 너머 어렴풋이 들리던
너무나 그리운 소리 하나가 있습니다.
'메밀묵 사려~~찹쌀떡~'
제가 마지막으로 이 소리를 들은 게 3년 전이네요.
판데믹을 겪으면서 듣지 못하게 된 것 같습니다.
멀리서 아저씨의 목소리를 들으면
가족들과의 암묵적 동의(!) 아래 돈을 챙겨
1층 입구까지 내려가서 사 오던 게 엊그제 같은데요.
긴 겨울밤 맛있는 메밀묵과 찹쌀떡을 먹으며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고
그렇게 소중한 추억 하나가 저장됩니다.
올 한 해, 참으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아무쪼록 새해에도 건강에 유의하시고
계획하신 일들 모두 좋은 결과 얻으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글과 그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