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65. 포카리스웨트

[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by Marirosa


여러분은 '포카리스웨트'라는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누가 떠오르나요?

이 음료는 맛이나 향보다는 CF 모델이 누구인지,

그때 얼마나 화제가 되었는지,

모델의 이미지가 제품에 투영되는

독특한 마케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1980년 일본의 오츠카 제약에서 발매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1987년에 발매된 포카리스웨트는

오츠카 제약의 직원이 멕시코 출장 중에

물갈이를 하느라 입원해서 수액을 맞게 되었는데,

이때 '마실 수 있는 생리 식염수'를 고안해서

제품으로 내놓게 되었다고 합니다.

식품에 잘 쓰이지 않는 파란색 패키지는

스포츠 드링크의 이미지를 정립하는 시초가 되었죠.


자료 조사하면서 역대 포카리스웨트 광고를 봤는데

유명 여배우들의 젊은 시절 모습과

요즘 대세인 여자 연예인의 신인 시절을 보면서

갑자기 제가 나이를 많이 먹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때 그랬지' 하는 생각에

짧지만 즐거운 추억 여행을 하고 돌아왔네요.

앞으로 누가 포카리스웨트의 모델이 될지 궁금합니다.







*작가 개인 사정으로(건강 문제) 6/9는 휴재하고

그 다음 주인 6/16에 업데이트됩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keyword
이전 04화64. 샐러드 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