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과거에는 먹을 쌀도 부족한 시절도 있었지만
1999년 '세계 최초로 쌀을 사용한 곡물음료'라는
묵직한 타이틀을 달고 나온 음료가 있었으니,
웅진식품의 아침햇살이 바로 그것입니다.
숭늉이나 쌀막걸리 등의 전통 음료가 아닌
쌀을 가지고 새로운 음료를 만들어낸 점이
당시 대중의 이목을 끌기도 했었죠.
그런 만큼 호불호가 심하기 갈리기도 하는데
쌀뜨물 특유의 냄새가 싫다는 사람도 있었고
속된 말로 '이 맛도 저 맛도 아닌' 밋밋한 풍미가
불호의 요소로 작용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워서
병문안용 선물로 선택되는 경우도 많았어요.
그리고 아침 식사 대용이나 숙취 해소용 등
건강 유지의 목적으로 인기를 얻기도 했습니다.
2020년 7월 무렵, 단종된다는 소문도 있었으나
웅진식품에서 단종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고요.
여러분은 아침햇살 좋아하시는지요?
(개인적으로 저는 '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