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달달 라이프] 마리로사의 간식 이야기
기차역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거나
재래시장에서 종종 보게 되는 핫바는,
원래 특정 기업의 상품명이었습니다.
(주)큰길에서 판매해 인기를 얻은 튀긴 어묵 꼬치를
다른 식품 업체나 노점 등에서 팔면서
'핫바'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이죠.
요즘은 튀긴 어묵뿐만 아니라 소시지도
통상적으로 핫바의 범주에 포함되고 있습니다.
재래시장 핫바 가게에 가면
하나하나 손으로 반죽을 떼어 모양을 만드는데
어떻게 기계처럼 빠르고 정확하게 만드는지,
신기한 마음으로 핫바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물끄러미 바라보던 장면이 떠오릅니다.
갓 튀겨낸 핫바는 정말 맛있지만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이 까지기도 했었고요.
(그래서 앞니로 조금씩 야금야금 먹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핫바를 좋아하시는지요?
저는 매운맛을 좋아합니다.